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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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모든 것들을 글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가장 뛰어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그의 작품으로는 개미와 타나토노트를 접하였는데 오랫만에 그의 작품을 다시 접한다는 생각에 선택한 나무는 역시 베르나르라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어느 날 집안의 집기들이 사고하기 시작하고, 외계인이 우리를 보석을 만드는 말똥구리 정도로 생각하고, 인간을 조정하는 신위에 그 신을 조정하는 또 다른 신이 존재한다는 설정, 단순히 작가의 상상만이 아닌 독자 모두의 상상일수도 있다. 다만 그것을 이렇게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고 약간의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그의 역활인것 같다. 또 다시 유쾌한 상상을 해본다.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베르나르는 그런 우리의 상상을 한편의 글로 써내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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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열국지 12 - 바람은 쓸쓸하고 역수는 차구나, 완역 결정본, 완결
풍몽룡 지음, 김구용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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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한 중국문명을 접하면 그 웅장함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가 역사시간에 귀가 닳도록 들어왔던 춘추오패, 제자백가...등 중국역사상 가장 화려한 변혁을 이 책에서 볼수 있다.

한 나라의 역사를 보면 그 나라의 미래를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고 했던가! 현재 중국이 그 무한한 잠재력을 높여가는 시점에서 중국의 역사를 본다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수 없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에서 부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군주,정치가,사상가,간신,여인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미래를 한번쯤 타산지석 삼을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12권이라는 분량에 처음에 접할때는 다소 부담이 될수도 있지만 사서이면서도 쉽사리 손에서 놓을수 없는 매력이 있다. 또한 사자성어의 유래를 명쾌히 볼수 있다는 것 또한 빼놓을수 매력이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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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의 포구기행 - MBC 느낌표 선정도서, 해뜨는 마을 해지는 마을의 여행자
곽재구 글.사진 / 열림원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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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도 포구이다. 단순히 제목만 보고 넘겨짚은 생각은 우리나라 삼면의 포구가 골고루 들어가 있으리라 상상했지만 작가는 남해의 일부와 주로 서해 갯벌에 애착이 있었던것 같다. 작가의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포구 사람들의 삶과 그들과 어우러진 자연을 담아낸 한폭의 사진들은 충분히 아름다웠다.팥죽을 파는 아낙과 육두 문자를 쓰는 갯벌의 아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삶들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나는 꿈꾼다. 어느 작은 포구에서 쓰고 있을 나만의 포구기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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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편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야생초 편지 2
황대권 지음 / 도솔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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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땐가 배운 별이라는 소설에 보면 밤이 되면 또 다른 세상들이 눈을 뜬다는 표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작가도 스스로가 처한 한정된 공간속에서 야생초라는 또 다른 세상에 눈을 뜨는 아름다운 경험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삽화와 함께 실린 글들에는 야생초를 순박한 사람들만큼이나 사랑하는 작가의 따스한 시선을 느낄수 있다. 그 동안 모르고 지나온 우리나라의 소박함을 품고 있는 야생초들의 모습을 비록 지나는 차속일망정 따뜻한 시선으로 한번 더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다. 별,야생초... 그 외에도 숱한 아름다운 세상들은 우리의 곁에 벌써 다가와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 눈을 돌려 잊고 있던 다른 세상을 접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러 떠나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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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잎 클로버, 행운이다. 세잎 클로버는 행복을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혹자들은 네잎 클로버를 찾는 이들은 세잎 클로버가 가지는 행복을 버리고 행운을 쫓는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우리 소시민의 삶에서 찾는 네잎 클로버란 독야청청 홀로 핀 클로버가 아닌 행복이란 세잎 클로버가 가득찬 들판에서 누리는 삶에 약간의 활력소가 될만한 그런 행운인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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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2-26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 보다 해몽이 좋네요! 전 원래 찾는데는 워낙에 눈이 어두워 여태까지 한번도 네잎클로버를 찾아낸 적이 없답니다. 아니, 어쩌면 찾을려고 노력도 안했는지도 모르죠. 이렇게 잉크냄새님 서재에서 보는 것으로나마 만족해야 할까 봅니다.^^

애플 2004-02-27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내 앞에 열린 다른 하나의 문을 인식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닫혀버린 문 앞에서 아쉬워 한다는...

님이 올리신 헬렌 켈러의 책망이 떠오르네요.

퍼갑니다. 새로운 문짝 옆에 곱게 달아 놓을께요.

잉크냄새 2004-02-27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벗님이 다녀가셨기에 혹시 비가 오는지 하늘을 바라봅니다. 벗님의 서재는 워낙 비를 연상시키기에...
저도 님의 글을 읽고 그림을 다시 보니 헬렌 켈러의 '또 다른 하나의 문'이 새로운 의미로 다시 마음속에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