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9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마라도나 피아노 콩쿨 본선을 치르게 된 노다메. 콩쿨을 준비하던 중 앓아 누웠기에 3곡 중 1곡은 시작도 못 한 채 연주장으로 가게 된다. 처음에 2곡은 무사히 마쳤지만 마지막 한 곡은 결국 창작하다시피 연주해 겨우 끝낸다. 창의적인 연주이긴 했지만 콩쿨에는 이게 먹혀들지 않을 터. 결국 노다메는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그 뒤로 고향으로 내려가버린다. 한 편, 새롭게 열리는 R☆S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는 진화 변환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다. 전부 새로운 곡으로,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열리는 연주회. 이 연주회를 끝으로 치아키도 유학을 가려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치아키가 지휘를 맡았던 베토벤 교향곡 제 7번으로 일본에서의 학생 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연주회를 마치고 치아키는 다시 한 번 노다메를 유학에 데려가려고 시도해보려 하는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노다메 균의 온상이라고 할 수 있을 법한 노다메의 엽기적인(?) 가족들이 등장한다. 후쿠호카현에 위치한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있는 노다메의 가족. 노다메의 동생은 그녀를 '불량채권'이라고 부르며 구박하지만 다른 가족들은 노다메를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준다. 치아키가 노다메의 유학 소식을 들려줬을 때도 그들은 노다메가 피아노로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보다는 과연 그 곳에서 노다메가 버텨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내비친다. 나 또한 노다메가 유학을 가서 과연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콩쿨대회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알게 된 노다메라면 잘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권부터 새롭게 유럽에서 시작될 노다메와 치아키의 음악인생이 어떻게 펼쳐질 지 자뭇 궁금해진다. 노다메, 치아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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