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 소노 아야코의 경우록(敬友錄)
소노 아야코 지음, 오경순 옮김 / 리수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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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읽은 책이다.  

이런 책을 읽는 것은 미숙하지 않고, 유치하지
않은 사람으로 살고픈 발로에 의한 것이다.   

독자 대상이 나이 지긋한 분들이기에 그런 건지 활자가 크다.

관계에 대한 잠언집이기도 하지만, 한 인간으로
태어나 어떻게 나이들어갈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의아하겠지만,
예전보다 외모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게 되었다
는 것이다.
아름답게 가꾸는 것에 대한 생각은 많아졌는데,
실상 변화의 수준은 미미할 거다.
 나이가 지긋해질수록 차림새도 품위가
있어야 한다고... 

나는 지금은 치마를 안 입지만, 그래서 정장 차림을 해야
할 때도 정장 바지로 대신한다. 그러나 지긋한
중년의 나이가 되면 굵은 종아리가 조금
가늘어 보일 정도 비율의 길이를 연출하는
치마를 입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화장도 제대로 배워야 겠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지금은 .... 그러고 있지를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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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즈 베이비 스킨 로션 - 200ml
존슨앤드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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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끈적임없어 여름에 간편히 아이들에게 발라주기 좋음 단, 배송주의를 당부-새는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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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이호백 아저씨의 이야기 그림책
이호백 글 그림 / 재미마주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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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집에서는 실제로 아파트에서 토끼를 키웠나보다. 앞부분 작가의 가족 사진에서 토끼가 사람보다 더 큰 원근감으로 등장해 주신다. 그림체는 언뜻 도서관에 간 사자,를 연상시키는 은은한 수채화풍이다.  

주인 식구들이 집을 비운 사이, 토끼는 주인 아저씨처럼, 주인집 막내딸 처럼, 주인 아줌마처럼, 일상이 벌어지는 구석구석에서 비슷한 모습을 연출해 본다.  

그러나 토끼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오랜전부터  꼭 한번 타고 싶었던 롤러블레이드를 탄다. 튀김용 나무젓가락으로... 속력을 낸다. 마치 스키를 타듯이~  

아이들이 참 신기한 게, 토끼가 흘리고 다니는 똥을 귀신같이 집어낸다. 그런 잔재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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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까이유 어드벤쳐 박스세트 (4disc) [DVD 4장+영한대본 2권]
비앰코리아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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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쇼크라는 책에서 <내 친구 아서>가 <파워레인저>보다 더 위험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파워레인저>는 유아물 중에서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것으로 대명사이고, <내 친구 아서>의 경우는 공격성이 거의 없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이것을 보는 아이들이 보다 사교적이고, 친구들과 나눌 줄 아는 품성을 배우게 될 것으로 학계에서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교육적인 내용의 미디어를 많이 보는 아이일수록 신체적인 공격, 관계적인 공격, 언어적인 공격 중에서 관계적인 공격이 가장 크게 드러났다고 한다. 점점 대장노릇을 하려 들었고, 지배적인 성격을 띠며 사람을 교묘히 다루고 있었다고.

이 연구를 진행했던 박사는 “수많은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이 전체 시간의 반 이상을 등장인물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일으키는 데 할애하고 있고, 갈등을 해소하는 데는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론을 수립했다.

사실 어른이 아닌 아이들은 “교훈”에 집중하지 못하고 눈에 띄는 행동만 모방하기 때문이다.

<까이유>는 <내 친구 아서>나 <티모시 유치원>에서 드러나는 관계적인 공격성이 많이 걸려져 있다. 카이유 어드벤처에 담긴 뉴 까이유의 36개 에피소트의 경우는 주인공 까이유가 공룡 박물관, 도서관 등에 가거나 소방관이나 우주비행사가 되는 등 모험이나 체험과 관련된 교육적이고 다채로운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처음 출시되었던 시리즈에서 까이유가 너무 어렸기 때문에 못했던 것들이 이제 조금 자란 주인공 까이유이기에 다양하고 유익한 경험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취학 전의 아이들이 보기에 적절하다. 영어 듣기 능력 향상을 위한 매체 선택에 있어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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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먹는 요정 미래그림책 65
아나 후안 글 그림, 이정민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밤을 먹는 요정이 있다. 그 덕으로 햇님도 일손을 던다. 요정은 밤이라면 뭐든지 먹어서 솜사탕 같은 하얀 밤도, 초콜릿 같이 까만 밤도 먹는다. 그 중에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반짝반짝 빛나는 맑은 밤이다.  

요정이 떠나고 나면 "모두 안녕!" 하고 햇님이 환하게 인사를 한다.  

그러던 어느날 달님이 밤을 먹는 요정을 도발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밤을 먹는 요정아, 너 좀 뚱뚱해진 것 같지 않니?" 라며.  

그래서 그때부터 요정이 밤을 한 조각도 먹지 않아,  밤에만 나타나는 동물과 꽃은 가득했지만, 해님은 산 뒤에 갇혀 안절부절 못했다.

그림체가 몽환적이다. 그러면서도 화사하고, 몇몇 등장 인물은 센과 치히로에 나오는 기차 정거장의 역장(검표원)처럼 음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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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7-21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한번 보고 싶네요

icaru 2011-07-22 11:27   좋아요 0 | URL
근데, 품절이네요~ 하기는 저는 4년전에 이 책 시간으로 처음 나와 샀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