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는 어떤 집에서 살까 - 특별하지 않게 특별하게 사는 집 스토리
김인철, 김진애 외 지음, 김재경 사진 / 서울포럼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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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스개 소리이지만, 그런 이야기 합니다.  

아들 중, 한 놈은 건축가 시키고 한 놈은 파일럿 시킬거야. 

하나는 닿지도 않을(전공도 그 분야와는 무관하고요... 단지,,, 아주 단지..멋진 집에 대한 동경이 원체 크다는 것 땜에?...) 머릿속 제 직업 로망이 담긴 것이었고, 하나는 아빠의 그것이지요. 

이 책 속에 나오는 건축가들의 집 정말 멋지고, 건축가들도 직함 말석에 예술가 라고 파 넣어야 할 만큼 그들의 철학은 집 만큼이나 멋집니다. 좀 슬프기도 했어요. 제 일평생 그런 집은 그림 속 맛좋은 떡일 뿐이고, 그런 분야는 돈 좀 있어야 내 꿈을 펼쳐라 하면 펼칠(시킬) 수 있는 직업 세계일 것 같더라고요. (뭐 눈엔 뭣만 보이나 봐요. 왜 이런 식으로 생각할까 저도 제가 마음에 안 듦)

두 남자의 집짓기를 쓴 땅콩집 이현욱 씨의 스승님으로 언급되었던 건축가 김원 씨 집이 나와서 다시 한번 들춰봤네요.  

그리고 나서 알라딘 중고 서점에 팔았습니다.  

지금 보니, 품절이야... 

에이 거지같은 패배의식 좀만 눅일 걸...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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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3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검색을 하다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전 지금 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지만, 마음속에 파일럿의 꿈을 담고 있는 학생입니다.
두 아들에게 시키고 싶다고 하신게 공교롭게도 저와 같아서 댓글 남겨요. ㅎㅎ
아드님들이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멋있을 것 같네요!

icaru 2011-11-15 08:44   좋아요 0 | URL
님, 꿈을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인 에어 납치사건
재스퍼 포드 지음, 송경아 옮김 / 북하우스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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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밌다고 추천받고 구입해 읽었는데, 완독은 했으나... 설정은 물론 흥미진진하지만, 정신만 없었고 재미는 잘 몰랐다. 취향이 친우들과 달라서 쓰라린 애석함(?)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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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생물 이야기 보고 느끼는 도감
오오노 마사오 글, 마쓰오카 다스히데 그림,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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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 읽었다 하면, 인근 서울과학 전시관에 있는 지렁이 사육장(?) 가서 땅 파보자고 해 좀 곤란해지긴 헤도, 아이들의 관심 지평을 구체적으로 열어주는데는 이만한(이만큼 저렴한,의 의미) 책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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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1-10-24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서울 과학 전시관에 있는 지렁이 사육장은 체험장이 아니라, 관계자 외는 체험할 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갈 때마다 파보자고 졸라대어서 괴로워요. 그림의 떡이죠~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 세계를 놀라게 한 자랑스런 한국인 이형진의 공부철학
이형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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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수많은 비밀, 수많은 지혜를 아주 짧은 시간에 섭렵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하고 확실한 방법이니까 우리 즐거운 탐험을 하듯 공부하자! 라고 선배 형아 이야기 하네! 엄마나어른이말하는것보단 더 와닿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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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11-10-22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백자평이 언제 생겼답니까???

icaru 2011-10-24 09:06   좋아요 0 | URL
지난주 목요일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바뀌고 바로 알았어요 ㅎㅎ
그래서 전 금요일에 썼으니까요~
 
서른아홉 그녀 이력서를 쓰다 -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여성 10인의 이야기
김병숙 지음 / 미래의창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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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난 달로 태어난 지 37년이 되었다. 1살이라도 어리게 적을려고 발악하는데, 쉽게 말해 우리 나이로 서른여덟. 여기 이력서를 다시 쓰라는 그 언저리 나이다. 어느새....

예전에 건축가 김진애 씨의 에세이 중에서 여자 나이 삼십대를 독려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때 고단한 삼십대를 큰몫으로 위로하던 항목은 삼십대에 열심히 살면, 사십대에는 좀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말그대로 불혹의 경지에 오르지는 못할 망정,,, 아등바등 하지 않으며 신나게 살게 될 거라는.... 그런데 나에게는 해당사항이 못 될 것 같다. 그 양반처럼 삼십대에 뭔가를 이룬 사람들의 특권 같은 것인지도 모르지.... 그리고 몇이나 되겠어. 저런 경지....

아니다. 삼십대말 혹 40대가 되면 적어도 아등바등은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난 이것(고생)도 해봤고, 그것(지리멸렬함)도 해 봤으니... 이젠 저것(흥미진진함) 좀 해볼테니.... 내 앞길 아무도 막지 마시길.

하며 살겠... 음 살고 싶다.

이 책은 진로코디네이터로 전향을 하려고 준비중인 친구(8년간 중등정교사, 3년간 교과서 편집자)에게 그쪽 분야의 대모쯤 되시는 분이 쓴 책이 있어서, 선물하려고 주문했다가 같이 사서 읽은 책이다. 읽고 나니, 나에게는 읽어 유익함 직하지만 그 친구에는 그렇지 않았을 것도 같았다. 음, 쉽게 말해서 이런 내용인 줄 모르고 읽었는데 좋았다. 라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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