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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옐로사전
일본 무라카미월드 연구회 지음, 김선영 옮김 / 새물결사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하루키의 작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보인다. 뭔가 흥미진진한 것이 수록되어 있을 것이라고 한껏 기대하게 만드는 목차와 깔끔하고 견고하게 양장된 하드커버.
그러나 연거푸 실망이다.
일테면 “1. 하루키의 사생활 1-8. 주부(主夫)생활”이라는 장을 보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서는 독신이었다거나, 이혼 경험이 있다거나, 직업이 없다거나 하는 이유로 남자 주인공이 집에서 가사를 하는 장면이 매우 많이 등장한다.”라는 이야기를 피력한 부분을 보자. 왜 그런고 하니 “하루키 자신도 결혼 2년째에 반 년 정도 주부를 했었던 적이 있기” 때문이란 식이다.
그 밖에 “3. 하루키의 세상 읽기”를 보면 하루키의 작품들 하나하나의 줄거리를 요약해 주는데 들으나 마나한 소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