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얼마간 굴욕을 지불해야 지나갈 수 있는 길...이라는 말은 황지우의 시 '길'에서 따온 것이지만, 황지우 못지 않게, 그렇다 격하게 이 시구에 공감하는 나날들을 통과하고 있다.
좀처럼 그 순한 속살을 내보이지 않으니, 이것이 그냥 마이웨이인가보다 한다.
셰익스피어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실패로 느끼는 비애감에 묻혀 지내지 않는다. 방법을 생각해 내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한다." 라고.
똑똑하지는 않지만 현명하고 싶어지네그래.
그냥 특별한 2016년을 보내고 있는 거라며, 지금 이 순간에 갖은 양념을 퍼부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