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동일하게 인간의 자기소외를 구현한다. 하지만 전자는 그러한 자기소외 안에서 편안해하고 더 강력해진다. 그들은 소외를 자신의 권력으로 인식하며 그 안에서 유사 인간 존재를 발견한다. 반면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소외 안에서 무화됨을 느끼며, 존재하기를 멈추게 된다. 그들은 소외 안에서 자신의 무력함과 비인간적 존재의 현실을 목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