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웅진 세계그림책 136
앤서니 브라운.꼬마 작가들 지음, 서애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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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큰아이는 앤서니 브라운의 대부분 책들과 졸업을 한 듯하다. 그러나 아직 둘째는 본다. 그런데 가리는 게 많다. 우리형이나 달라질거야 같은 책은 똥냄새(종이에서 은행냄새 비슷한 제본 특유의 냄새)난다고 안 보고, 돼지책은 무서워서 싫다고. 그렇게 골라낸 것들 중에서 잘 보는 책.

꼬마곰이 그린 초록색 용이 너무나 근사해보이는 모양이다. 내후년에는 이런 모양을 한 용 여럿 그려대게 생겼다. 마술 연필은 꼭 앤서니 브라운의 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듯~ 위기 상황에서 대체물을 그려내는 기지와 재치를 발휘할 줄 아는 사람으로 커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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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3-05-03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하고 그림책 읽고 놀이하면 참 재밌었는데, 전 벌써 옛일이네요~
간혹 그림책 사긴 하는데, 요즘 그림책 비싸더라구요.~

icaru 2013-05-07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님은 아이들과 원껏 독서육아하신 거,,, 보배삼으셔도 될거예요~
제게 시간이 조금 더 있었더라면 얼추 비슷하게 선배맘들 흉내를 냈었으려나요? 과연 싶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