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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배경은 고립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알카트라즈 감옥처럼 사방이 바다 혹은 호수로 둘러쌓여 있는 섬 감옥.
감옥? 기숙사다. 그냥 기숙사도 아니고, 호화 기숙사다.
리세가 기숙사로 찾아가는 장면- 큰 트렁크를 끌고-은 빨강머리앤이 초록색 지붕집에 오던 날 머슈 아저씨와의 만남 장면을 연상시킬듯 말듯인뎃 정작 이 작품 속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대개의 그 또래 여자아이들을 '비밀의 화원'과 '빨강머리앤'파로 나눌 수 있다면 자기는 비밀의 화원 축에 속한다고. 음,,, 나는 빨강머리앤 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