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과 다의 환상 - 상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온다 리쿠 작품 베스트 텐 중 일말의 고민없이 넘버원으로 꼽겠다.  

절친에게 선물했더니,  

"지금 읽고 있는데 이거 작가가 굉장히 불친절한 형이상학&고난도(?) 미스테리물이군. 작가가 배경 설명도 없이 사건을 이야기하니 내용 이해가 당최 어려워 죽겠으." 한다.
"그래? 추리물은 맞는데, 그렇게 어렵진,,,,설마 (당신 수준이) 그정도...? " 했었다.
몇 일 후 다시 연락이 왔다.
"내가 (하)권부터 읽었지 뭐여. (상)권 읽으니까 너무 이해가 잘 되네."
그렇다, 이 친구를 비호하려는 것은 아니고,상하권이 잘 구별이 안 되긴 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고양이 2011-11-01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님, 제가 온다 리쿠의 매니아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반가운 책이라니. 저는 정말 3월의 붉은 구렁을 시리즈에 거의 미쳐서,,
정신을 못 차렸다니요. 지금도 리세가 나온다면, 단편도 홀랑 사본답니다.

아... 너무 좋아요, 이카님도 온다 리쿠를 좋아하시나봐요!

icaru 2011-11-01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네, 최근에 불안한 동화 40자평 쓰신거 봄서 저, 짧은 몇 자에 격하게 동감했잖아요. 저도 온다 리쿠의 물꼬를 텄던 게 삼월의 붉은 구렁! 어쩜 표지하며, 물건이다!!! 했어요~
리세 ㅎㅎㅎ 라이온하트만 중도하차했고, 최근번역된 거 몇 개 아직이고, 저도 족족 다 봤어요. 그냥 흡입의 경지였어요. ㅎㅎ 근데, 리뷰는 정말 못 쓰겠더라고요 거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