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 소노 아야코의 경우록(敬友錄)
소노 아야코 지음, 오경순 옮김 / 리수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한참 전에 읽은 책이다.  

이런 책을 읽는 것은 미숙하지 않고, 유치하지
않은 사람으로 살고픈 발로에 의한 것이다.   

독자 대상이 나이 지긋한 분들이기에 그런 건지 활자가 크다.

관계에 대한 잠언집이기도 하지만, 한 인간으로
태어나 어떻게 나이들어갈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의아하겠지만,
예전보다 외모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게 되었다
는 것이다.
아름답게 가꾸는 것에 대한 생각은 많아졌는데,
실상 변화의 수준은 미미할 거다.
 나이가 지긋해질수록 차림새도 품위가
있어야 한다고... 

나는 지금은 치마를 안 입지만, 그래서 정장 차림을 해야
할 때도 정장 바지로 대신한다. 그러나 지긋한
중년의 나이가 되면 굵은 종아리가 조금
가늘어 보일 정도 비율의 길이를 연출하는
치마를 입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화장도 제대로 배워야 겠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지금은 .... 그러고 있지를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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