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대모험

보물찾기 대모험 - 보물찾기 이야기 속에 숨은 그림 찾기 ㅣ 키다리 그림책 2
헨드리크 요나스 지음, 여인혜 옮김 / 키다리 / 2007년 11월

이 책은 세로가 32센티나 되는 큰 판형의 책이다.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란 책과 마찬가지로 큰 판형이기 때문에 갖는 미덕이 크다.

“상상력과 창의력과 관찰력을 동원해 보세요. 적어도 수십가지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요.” 이것은 책 뒤표지에 있던 문구인데, 큰 판형의 미덕에다가 이것이 더해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옥탑이 있는 5층 짜리 집의 측면도와 공간마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하나하나의 스토리가 나올 수 있다. 세 친구(쥐돌이, 멍멍이, 야옹이-같은 동물이 주인공인 동화의 대표 캐릭터들)가 서로 자기가 잘한다고 혹은 서로 협동하거나 역할 분담을 해서 일을 진행시켜나가는 과정도 볼 수 있고,  줄자, 망치, 페달과 같은 연장을 찾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비행기를 만들어서 타고 보물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시작한다. 섬은 원숭이들 차지. 원숭이들은 도대체 몇 마리나 있을까?

어딘가에 보물이 숨겨져 있어 그것을 찾아야 하는데, 미로처럼 생긴 섬의 내부 구조도를 보고도 아이들은 무척 흥미진진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