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시역에 내려서 길을 헤매다가,
근처 도자기가게 아저씨의 환상적인 도움으로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
아저씨왈 " 원, 뚜, 쓰리, 시그널, 턴 레프트!"
벌써 4시다!!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오다이바로 가기위해
신바시역 옆에있는
유리카모메를 타기위한 터미널로 향했다.
유리카모메와 수상버스를 같이 탈수 있는 패스를 샀다.





'유리카모메', 무인전동차라던데... 암튼 이걸 타고 오다이바를 달리고 있으면
와우~~~ 에스에프 영화에나 나오는 그런 미래도시속에 내가 있는 듯하다, 환상이다!!




(출처 : 이 사진은 같이간 친구가 찍은거 퍼온것임.)

수상버스를 타기위해 배과학관에서 내렸는데,



불안하다, 사람이 없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둘러봐도....
들리는건 우리일행 목소리와 엄청난 바람소리뿐.
(참고로, 도착한날은 날씨도 엄청춥고 바람에 귀가 떨어질정도로 불었다)







아뿔싸~~~!! 6시 15분인가? 이미 마지막수상버스는 떠나고,
터미널의 직원분이 문을 닫고 있더라
불쌍한 모양으로 어찌 안되나 했더니,
"쏘리"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두 귀를 붙잡고 찬바람 속을 가르며,
씩씩하게 다시역으로 와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팔레트타운에 내렸다.


메가웹에서 평생타볼까 말까한 차들을 실컷 타보고... 물론 공짜다!!










차구경 잘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anicare 2004-06-18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풍만한 곡선과 미묘한 색감.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soul kitchen 2004-06-18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 투, 쓰리, 시그널, 턴 래프트" 햐..그 아저씨, 진짜 환상적입니다. 저도 늘 느끼는 거지만 외국손님을 대할 때, 교과서에서 배운 많은 말들이 필요없더라구요. 걍 잘 웃어주고, 뭐라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들어주고, 그 말 중에서 중요한 단어 몇 개만 딱 캐취하면 되더라구요. 흠..근데 언제 갔다 오신 겁니까..(다 아는데 나만 모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