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대다수의 책을 사고, 지역 도서관도 이용하는 독자이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한동안 인기대출 도서로 올라온 책이 이것이었다.

가려운 데 긁어주고 있는 듯한 제목의 책! 그래 나도 이런 책을 찾고 있었잖아! 싶었다.

물론 제목만 보고, 조금은 뻔한 예비답(집안을 책으로 도배한다거나....화장실에도 책장을 두어야 한다거나 게다가 인테리어 공사를 은근 종용하는 책이라면 좀 곤란하겠다 싶기도 했지고)를 떠올리기도 했지만, 실상이 어떠한지는 책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다. 

대출을 할까하고, 검색했는데, 연일 대출중이고 예약자까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서 보는 게 낫겠다 싶어, 알라딘에 들어왔다. 장바구니에 넣기 전에 땡스투하려고 리뷰를 펼쳐본다. 와우 25개나 달렸다~ 많은 사람들이 봤네. 신간임에도... 그리고 리뷰 내용 또한 이 책이 무척 유익했다 일변도였다.

그런데, 빠밤... 이건 구매자표시 버튼의 득과 독일지도 모르겠다. 25편중 24편이 비구매자 리뷰이고, 구매자 리뷰는 달랑 하나였는데 별점 점수도 달랑 별 하나에다가 리뷰 제목도 “우리 마누라는 다 알고 있었다네” 이다. 

나머지는 이벤트나 신간 평가단의 홍보성 글이 다수였나 하는 추측이 드는 것이다.  

사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했다가, 작업에 놀아날 수야 없지 가뜩이나 얇은 내 지갑인데 라는 오기가 스멀스멀

아후~ 이걸 사,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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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1-04-27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랐던 책인데 님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네요,,
사시면 알려주세요,,ㅎㅎ

icaru 2011-04-28 08:57   좋아요 0 | URL
울보님! 제가 사면, 꼭 보고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