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11-28  

복순 아짐~
월욜임돠. 시골은 잘 댕겨오셨나요? 맛난 거라두 바리바리 싸오셨능가.. 여기저기 페퍼 잠시 접는다는 소리에 댓글 쓸 공간이 점점 줄어든다는 휑한 느낌, 이건 또 뭔지..땅따먹는 재미에 걸신들려 까불고 돌아댕겼는데, 쓸쓸한 느낌이..와락..울덜두 산소통 하나 챙겨들고 자맥질이나 시작해 볼까요? 흐흐..물귀신 작전.. 아님돠, 이기이기 무쉰 소리..끝까지 알라딘을 사수해야죠..페퍼나 항 개 써 볼까..
 
 
icaru 2005-11-28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퍼나 항 개 써 주셔요!!!
득달같이 달려가서 뭐라뭐라 써놓을께요~
시골에는 고딩적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갔었어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들어온 듯...
친구들 중엔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보는 아이들도 있었고요...
다들.. 하나둘씩 졸망졸망 아이들이 딸려 있더라고요...
기분이 이상하대요~ 거참..ㅋ

비로그인 2005-11-2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전 친구놈들하곤 만나본 지가 언제적인지 모르겠어요. 모두 결혼을 해서인지 얘들 보느라 시간이 없더라구요. 어렸을 적엔, 참.. 우릴 우정으로 뭉치게하고 자극시키던 요소에 관해 날 새도록 술 마시며 이야기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지금은 주로 시댁이나 남편, 아이들과의 생활을 이야기하다니..친구들이 가고 난 뒤엔 혼자 앉아 있는 절 발견하게 되더라구요..덩그마니..그럴 땐 좀 외로워요..복순 아짐도 머쟎아 조롱조롱한 눈빛의 아이들을 데리고 동창회에도 나가시겠죠, 흐흐..귀엽겠어요..기대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