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읽고 있는 책.
남에게 선뜻 권하기는 쉽지 않은 책.
사춘기라는 지랄광풍 군식구가 아들에게 얹혀 살고 있어서 더더욱 이런 책이 자석처럼 나를 끌어당기는 것일까, 나는 어떤 뜻한 바가 있어 이번 생에 이 역할을 살아가는 것일까 자꾸 되묻게 하는 책.
헤어짐도, 망각도, 죽음도, 아쉬운 것은 없다.
우리는 운명처럼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테니.
---채사장의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