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은 노동절, 내일 5월 3일은 우리 원, 개소기념일, 5월 5일은 어린이날, 토요일은 공식적으로 노는 날 (주5일 근무이므로). 이렇게 가뿐한 주가 있을까.

그런데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가 되어버렸다. 다음 월요일까지 내야하는 결과가 있어서, 하루도 못 쉬고 일하게 생겼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무슨 결과가 이렇담. yield의 개념에서 보면 아무것도 안 한것과 똑같지 않나 현재 스코어. 으아~~~ 성질 난다는 말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시험날짜 며칠 안 남겨놓고 벼락치기 계획하는 학생처럼 지금 다이어리에 이렇게 썼다가 저렇게 써봤다가 하고 있다 가늠해보느라고.

흥! 그래도 5월 5일만은 놀아주겠다.  토요일, 일요일 모두 반납하는 한이 있어도. 내가 어린이도 아닌데, 어린이날을 일하면서 보내고 싶지 않은 이 마음. 한집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실망시키고 싶지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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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5-02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그 마음 이해가 가요... 에궁..목요일까지 모든 일이 마무리가 되시기를... --;

난티나무 2006-05-02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뿐하게' 일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어린이날 즐겁게 보내시구요~^^

hnine 2006-05-02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eylontea님, 딴짓 않고 열심히 하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 ^ 지현이랑 어린이날 무슨 계획 세우셨는지.
난티나무님, 사실 한가지 일이 마무리 되면 또 다음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 느긋하게 먹고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ceylontea 2006-05-02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뮤지컬 보러 가려고요... 어두운데서 공연 본 적이 없는데.. 잘 볼런지.. --;

세실 2006-05-0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화이팅~ 당근. 5월5일도 일하면 넘 슬플듯...
오늘 빡시게 일 하세용~~~

hnine 2006-05-04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eylontea님, 다린이는 잘 있다가 조명만 나가면 나가자고 떼를 써서 두번이나 공연 시작도 전에 되돌아 나온 경험이 있답니다 ㅋㅋ
세실님, 어제도 꼬박 일했는데 오늘 boss말이, 더 열심히 하랍니다 흑 흑...구석에 가서 잠시 눈물 좀 짰습니다 ^ ^

세실 2006-05-05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우셨어요..잉.....맘 아파라.. 나쁜 보스.... 미워!!!!!
가끔 아주 가끔은 '다 때려치고 집에서 살림만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는 합니다.
월급에 연연해 하는 것이 비참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주변에 취업 못해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 보면서 그나마 남들 보기에 부러울만한 직업 갖고 있다는 사실에(님도 그러실듯) 위안을 삼기도 하고, 꼬박꼬박 월급 나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힘든곳 이라기 보다는 그래도 즐거운 곳이잖아요~~~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