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는 난이,
천천히 조금씩 열어가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며칠,
난이 왜 품위있는 꽃인지 알 것 같았다.
흐린 하늘 아래 집을 나섰는데, 결국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우산 쓰고 찍었다.
사진에서 물맛이 난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래, 가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