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모르는 일이면
나무가 알고 있을테지
바람이 알고 있을거야
나를 비워내 생긴 자리
나무 숨결 들어올수 있으라고
바람 손길 들어올수 있으라고
그것도 욕심이라면
그 말도 왜 아니 맞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