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꿈에서 할머니를 보았다 나 먹인다고 밥상을 차리고 계셨다 '된장국, 무짠지허고 한술 떠야' 어릴 적 집에 있던 알미늄 소반에 하얀 쌀밥, 깍두기와 된장국, 굴비 두마리 수저 두벌, 밥그릇 두개를 놓으신 것은 나 혼자 먹기 심심할까봐 꿈속에서 나는 밥을 달게 먹었다 그 생각을 하며 목이 메인 것은 꿈에서 깨어난 후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으로 올겨울 따뜻하고 배부르게 나겠지요?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