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님께
음,
한마디로 말하라면
남편같은 책이어요.
아니, 때로는 남편보다 더 남편 같은 책이라고 할래요.
뭐라고 글자로 가슴을 치는 멋진 문장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닌데,
보는 사람에게 참 많은 위로와 격려를 주는 책이었거든요.
여기 실린 많은 그림과 조각 작품들 만큼이나
이 세상엔 많은 종류의 삶들이 있고
그중 어느 하나 귀하고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법이라고
저에게 그런 말을 귀가 아닌 눈을 통해 듣게 해주던 책
이 책, A4크기 정도 되는 판형도 있고,
손 안에 들어올만큼 작은 것도 있어요.
전 그당시 돈이 모자라 작은 것으로 샀는데
오히려 저에게는 작은 것이 더 나은 결과를 주었어요.
이벤트 응모 자격은 없어요.
현재 일시 품절 상태라 재입고 신청을 하라고 나오거든요.
비슷한 다른 책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한번 올려봅니다.
평소에 누군가 이런 식으로 제게 물어온다면
꼭 소개하고 싶었던 책이어서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