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 연못'을 보고 왔다.
요즘 기분 같아선 코메디 영화를 보았어야 했다. 하지만 어쩌랴, 이 영화에 끌리는걸.
굳이 작품성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 영화 내용도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지금도 노근리는 어디엔가 계속 존재하고 있는데 그냥 훌쩍이고 있기도 답답했다.
♪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그렇게 시작되는 노래 '작은 연못'
이 영화 제목으로 한 이유를 알겠다.
영화 중에 귀에 익은 노래가 또 나왔다.
바로 '천리길'이란 노래.
대학 입학하면 의례적으로 배우고 부르던 노래 중의 하나였는데
이 영화 보면서 정말 정~말 오랜만에 들었다.
그 노래가 원래 초등학교 아이들용 노래였는 줄 몰랐는데.
'내 땅에 내가 간다'가 그 노래 마지막 가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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