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나온다.
이 페이퍼의 제목이 '호시탐탐'인 이유가. 

 



 

 

 

 

 

 

 

 

 

 

 



 

 

 

 

 

 

 

 

 

 

 

카메라에 잡혔네?
안보는 척 해도 다 안다구~
한조각 맛만 보면 안되냐고 해서 분명히 대답해주었다. 이 케잌의 용도를.
그리하여 내일까지 참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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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족 생일 모임에 가지고 가려고 만든 일명 '포실이케잌' 이다.
버터도 안들어가고 오일도 한방울 안들어간, 믿음가는 케잌이긴 한데,
케잌은 데코레이션이 생명인지라, 뭔가 좀 꾸며볼까 했더니, 할 줄도 모르겠고, 할 재료도 집에 없다.
설탕이랑 전분 섞어 갈아서 슈가파우더 만들어 뿌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여름이라서, 내일 가져가는 동안 다 녹아버릴까 걱정되고,
코코아 가루 위에 살짝 뿌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코코아 안좋아하시는 엄마 생각이 나서 그것도 관두고. 엄마 생신은 아니지만. 

내일 그냥 저 위에 초만 꽂아서 내놓으련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좀 심심하긴 하네. 이러다 내일 오기 전에 뭔일 저지를지도 모르겠네.

내일까지 손대지 못하게 주의해야 할 사람은 아이아니라 바로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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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8-22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런저런!!
내일까지 무사하길요.
정말 포실포실해 보여요~~~

hnine 2009-08-22 21:23   좋아요 0 | URL
ㅋㅋ 다린이랑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야겠어요.

마노아 2009-08-22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시탐탐. 이름을 너무 잘 지었어요.^^ㅎㅎㅎ
색깔이 훈훈해서 더 맛나보여요. 내일까지 잘 버티셔용~

hnine 2009-08-22 21:23   좋아요 0 | URL
어디다 넣어놓고 열쇠를 채울수도 없고 말이죠 ㅋㅋ

무스탕 2009-08-22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같아도 호시탐탐 노리겠어요. ㅎㅎㅎ

hnine 2009-08-22 21:25   좋아요 0 | URL
재료가 네가지 밖에 안들어갔으니 참 간단하지요.
원래 치즈케잌 만들려다가 크림치즈 사러 마트까지 가기 귀찮아서 바꿨어요 ^^

세실 2009-08-2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 용도군요~~ 제 생일이 지났네요. 아쉬워라. ㅎㅎ

hnine 2009-08-24 06:28   좋아요 0 | URL
별로 예쁘지 않은 케잌을 어제 가족들이 함께 해주어 제가 미안하고 고맙고 그랬어요.

순오기 2009-08-23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 이후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기대됩니다~~ 이후 사진도 올려주시겠죠!^^

hnine 2009-08-24 06:30   좋아요 0 | URL
어제 저대로 들고서 친정에 가서는, 거기서 좀 예쁘게 꾸며보려고 설탕 가루내어 뿌렸는데도 두어 시간 후에 보니 다 녹아서 흔적도 없더라구요. 그러니 저 사진에 있는 모습에서 달라진 것이 없이 초 꽂고 생일 축하 했어요.
케잌 데코레이션도 연습을 좀 해야겠어요.

상미 2009-08-25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누구 생일? 남편이니?

hnine 2009-08-25 07:26   좋아요 0 | URL
아니, 다린이 이모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