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맨 윗줄의 26주년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26주년.
짧은 세월이 아니다.
그동안 한번도 삐져서 멀리한 적도 없고, 무난하게 이어져 온 알라딘과 나 사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이어갈 지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