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ladin.co.kr/product/30034/11/cover/k562839167_1.jpg)
서울 전시를 놓치고
도록이라도 갖고 있어야지.
냉큼 구입했다.
요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들이 주인공인지라
거의 모든 그림이 마음을 끌었으나
그 중 이 두 그림은
더 많이
마음을 끌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20/pimg_7149951633563895.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20/pimg_7149951633563896.jpg)
위의 라이너스 반 데 벨데의 그림,
그리고 아래 데이비드 살레의 그림.
공통점은 바로 현대인의 자화상 같은 것 아닐까.
샘으로 가서 물을 마시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물병으로 날라가 물을 마시는 편을 택하고
가까이 얼굴을 보고 있지만 모자를 벗어 인사를 나누는 것도 쉽지 않도록 그 사이엔 나무 가지가 얼키고 설켜 있다.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땅속의 저 복잡한 것들의 정체는 또 뭐람?
보고 또 보는 중.
책을 잘 안 읽고 있는 요즘
그림보고 멍 때리기가 취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