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오늘 장 봐온 것들 가지고 음식을 많이 만들어 놓을것이다.  미리 해놓으면 편한 일거리들, 즉 마늘 껍질 벗겨 씻어 다져 얼려놓기, 멸치 육수 넉넉하게 만들어 놓기, 쌈장, 양념 고추장 간장 만들어 놓기 같은 것들을 해놓아야겠다. 오늘 장 보는 중 빵 사달라고 하는 다린이에게 엄마가 만들어 줄께 약속했으니 내일은 집안에 고소한 냄새 풍기며 빵도 만들 것이다.

미장원에도 갈 것이다. 머리가 짧을 때에는 생머리 그대로인채로 괜찮더니, 머리가 좀 길어지니 이제 이리 뻗치고 저리 뻗치고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들여다 볼때 기분이 영 불만스럽다. 가서 어떻게든 손을 보고 와야겠다.

해서 기분 좋아질만한 일들을 골라서 할 것이다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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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Photo 2006-11-23 0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머리 깎습니다.
예전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잘랐었는데, 이젠 돈 좀 아껴보느라 두어 달에 한 번 자릅니다.
그러다보니 평상시의 용모가 영~.....

하늘바람 2006-11-2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날이 오늘이겠네요

hnine 2006-11-23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예. 지금 저는 미장원으로 갑니다~~
잘 지내시지요? 요 며칠 서재에서 못 뵌 것 같네요.

씩씩하니 2006-11-23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미장원 다녀오셨어요? 에이..다듬으신 모습 좀 올려주세요~~
그나저나,,님..진짜,,,오늘 너무 이쁜 엄마,,아내 되시는걸요~~부럽당~~

sooninara 2006-11-23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장원을 가야지 하면서 뭉개고 있어요. ^^
집에 빵냄새가 풍기면 너무 좋겠네요.

hnine 2006-11-23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 지금 막 다녀왔습니다. 머리만 20대 같아 민망하기가 그지없습니다 ㅋㅋ
sooninara님, 지난번 머리 하시고 올리셨던 사진이 아직도 기억나요. 그런데 저 스트레이트 퍼머 했는데 35000원 받네요. 원래 이 정도인가요? 50000원 정도 하지 않나 생각했었거든요. 하도 오랜만에 퍼머를 했더니 ^ ^

씩씩하니 2006-11-2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사진 올려달라니까여,,에이...보러왔는데...
님 외모가 20대 같으니 거기에 맞게 해주신거 아닐까요??/히...저 이쁘게 말하져?
파마비는 그정도 하는것 같아요,,저도 글케 했답니다..

세실 2006-11-24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반찬이라..궁금합니다.
전 마늘도 찌어놓은것 가져다 먹고, 멸치도 그냥 멸치가루 쓰고 있어요.
궁금합니다.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셨을까요?

hnine 2006-11-24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뭐 대단한 반찬 아니더라도 그때 그때 하기에 귀찮은 잔손질 거리만 미리 해두었네요.
스트레이트 퍼머를 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여전히 머리가 뻗치네요. 에이~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