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옛날옛적에 14
오정희 글, 김민지 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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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

오정희 글 / 김민지 그림

 

일러스트가 예뻐서 그림책의 글마저 예쁜 것인지

글의 예스러운 표현이 예뻐서 그림마저 예뻐 보이는 것인지 모르는 책 한권을 만나봅니다.

 

 

우리 전래이야기인 견우와 직녀.

칠월칠석에 관한 이 설화의 줄거리는 이미 다 알고 계시겠죠.

많이 알려진 이 이야기가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지..

이 책은 두분의 작가분을 먼저 소개하지 않으면 책의 소개가 밋밋해질 것 같습니다.
 

먼저 글을 써주신 오정희 작가님.

 

오정희 

1947년생.
여성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맛깔스런 문장으로 한국 현대문학사에 튼튼한 뿌리를 내린 작가. 40년이 넘도록 작가로서, 여자로서 숱한 계절을 반복하면서도 튼튼한 작품들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새 계절을 맞이하는 큰 작가이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으로 가지각색의 삶을 작품을 통해 담아낸다.
1947년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서 태어나 1970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79년 「저녁의 게임」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1982년 「동경」으로 제15회 동인문학상, 1996년 「구부러진 길 저쪽」으로 오영수문학상, 1996년 「불꽃놀이」로 동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독일에서 번역 출간된 『새』로 독일의 주요 문학상 중 하나인 리베라투르상을 수상했는데, 해외에서 한국인이 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서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사에서 매우 의미 깊은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기에는 육체적 불구와 왜곡된 관능, 불완전한 성(性) 등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타인들과 더불어 살지 못하고, 철저하게 단절되고 고립된 채 살아가는 인물들의 파괴 충동을 주로 그렸으나 1980년대 이후에는 중년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회적으로 규정된 여성의 존재보다는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여성성을 찾는 작품들을 썼다.
국어의 미학적 지평을 넓힌 작가의 문장이 빚어낸 작품들은 존재와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간극을 극복하기 위한 여성적 자아의 내밀한 감정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또한 형체가 없는 내면의 복잡한 사건들에 형태를 부여함으로써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일상의 슬픔과 고통, 허무의 정체를 추적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등의 작품집이 있으며, 장편소설로는 『새』 등이 있으며, 많은 작품이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2007년에는 그의 문학인생 40년을 기념하는 문집 『오정희 깊이 읽기』가 출간되기도 했다.  

 

 
문단에 등단하신 작가님들이 아이들을 위한 글을 써주시는 요즘이 전 행복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그림책도 이제 소중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서요
 

작가 특유의 감수성이 묻어나는 서정적인 필치로 많은 찬사를 받아 온 오정희 작가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칠월 칠석의 탄생 설화를 들려줍니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까지 공을 들여 쓴 이 책은

우리말 표현의 아름다움과 문학성을 잘 느끼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지금까지 보아 왔던 그림책들과는 다르게,

책을 읽어 나갈수록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글이 참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게 되지요.

요즘 아이들이 잘 쓰지 않는 예스러운 표현들은 우리 어린이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키워 줄 뿐 아니라,

표현의 다양성을 갖게 해 줍니다.
이야기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그림과 잘 어우러져

마치 하늘나라에 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일게 하며,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은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 수 있도록 긴 여운을 남깁니다.  

 
 

그럼 일러스트를 맡아주신 김민지 작가님은 어떤 분?

 

김민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JC엔터테이먼트와 디지털드림스튜디오에서 게임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작업을 했습니다. 2003년부터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했으며, 《작은 아씨들》《오즈의 마법사》《어린왕자》《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위대한 그림》 등 다수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홍콩, 대만 출판사와도 함께 책 작업을 했으며, 대만 GAEA 출판사에서 김민지 일러스트콜렉션 《Lunavis》가 출간되었습니다.

 

작가 홈페이지 : http://www.ki204.com/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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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이 참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을 줍니다.
작가의 앨리스와 어린왕자도 만나보고 싶더라구요.

 

이렇게 멋진 두분이 모여 만들어진 "견우와 직녀" 책으로 들어가볼까요.

면지에 그려진 하늘. 은하수가 보이는 듯 하지요?


 

 

구름보다 더 높은 하늘나라에는 구름, 해님, 달님 등을 다스리는 임금님이 계셨답니다. 

임금님의 따님 직녀.

 

 

어느 날, 직녀느 아름다운 꽃들이 다투어 피고, 맑은 새소리 가득한 들판에서

아름다운 피리소리에 끌려 견우를 만납니다.

 

 

 

둘 사이에 흐르는 바람과 직녀의 눈길

견우의 피리소리마저 들려오는 듯한 고운 일러스트에 잠시 숨이 멎는 듯 하네요.

 

 

그리고 아시는 이야기처럼 견우와 직녀는 혼인을 하지만

둘은 자신의 일보다 둘이서 들에 나가 노는 것을 더 좋아했어요.

결국 견우의 소가 임금님의 꽃밭을 마구 짓밟아버리게 되고,

불같이 노하신 임금님은 서로 떨어져 있게 하는 벌을 내리셨지요.

 

칠월칠석 하루만 만날 수 있건만,

은빛으로 반짝이는 별들이 굽이치는 은하수는 얼마나 넓고 깊은 강인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견우와 직녀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립니다.

그 눈물은 비가되어 땅위에까지 내렸어요.

큰물이 져서 집과 논밭, 숲 들이 온통 물에 잠기게 되었답니다.

 

숲속 동물들이 모여 의논을 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까치와 까마귀가 은하수를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죠.

은하수에 이르자 머리와 머리를 잇대어 다리를 만들어줍니다.

 

 

견우와 직녀는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 후 해마다 칠월 칠석날이면 모든 까치와 까마귀들은 은하수로 날아 올라가고,

그들이 만든 다리를 '오작교'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그나저나 그 작가님의 세대는 다소 문화적 차이가 있을 법도 한데요.

두분의 공동작업의 결과물은 전혀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듯 합니다.

서로의 개성들을 끌어올려준 듯 한 그림책이 탄생되었으니까 말입니다.

 

 

칠월칠석은 음력 7월 7일로 세시 명절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있는 별들의 움직임이 설화로 발전되었다는 설도 있네요.

 

이 설화의 배경은 독수리별자리(鷲星座)의 알타이르(Altair)별과,

거문고별자리(琴星座)의 베가(Vega)별을 가리키는 것으로

두 별이 은하수의 동쪽과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데서 유래한 듯하다.

이 두 별은 태양 황도상(黃道上) 운행할 때 가을 초저녁에는 서쪽 하늘에 보이고,

겨울에는 태양과 함께 낮에 떠 있으며,

봄날 초저녁에는 동쪽 하늘에 나타나고,

칠석 무렵이면 천장 부근에서 보이게 되므로 마치 일년에 한 번씩 만나는 것처럼 보인다.

 

 

 

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세시풍속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cid=4289&docId=1012062&mobile&categoryId=4296

과거 농경사회에서의 농경의례의 하나였던 칠석날의 행사들.

아이들은 견우와 직녀 같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 옛 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듯 합니다.

이런 그림책들이 작은 첫걸음이 되어, 설화가 지닌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고

그리고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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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그리는 아이 - 민화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5
김평 글, 홍선주 그림 / 책읽는곰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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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그리는 아이

우리문화 그림책 온고지신 시리즈 15. 민화

김평 글 / 홍선주 그림

책읽는곰

온고지신 시리즈..

아이의 책을 함께 읽어가면서 책의 내용이나 전체적인 컨셉이 취향에 맞으면서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시리즈들을 종종 만나곤 하는데요.

이 온고지신 시리즈가 제게는 그렇습니다.

물론 시리즈별로 난이도가 조금씩 틀려서 밤톨군이 6살 무렵에는 골라서 읽어줘야 했지요.

7살이 되고 보니 깊이가 있지는 않더라도 전체 시리즈를 모아 읽어줄 수 있게 된 듯 합니다.

 

6살 무렵까지의 온고지신 시리즈에서의 밤톨군 취향을 살짝 정리해보면..

 

   

온고지신 13. 김치특공대

온고지신 08. 천하무적 조선 소방관

온고지신 02. 장승벌 타령

온고지신 14. 여우 시집가고 호랑이 장가가고

 

엄마의 취향은 주로 요런 것.

 

  

  

온고지신 01. 연이네 설맞이

온고지신 06. 가을이네 장담그기

온고지신 10. 내 더위 사려!

온고지신 11. 시골집이 살아났어요

 

밤톨군 유치원 등의 교육기관의 취향(?)은 요런 것.

 

 

온고지신 04.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온고지신 05.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그리고 새로운 시리즈 15번째. 민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마침 최근에 명화읽기책이나 민화, 우리의 그림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고 있던 터라 정말 반가웠다지요.

 

< 책 속으로 >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를 그려나가는 아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내줄지 궁금해지지 않으십니까?

 

 

누더기 옷을 입고도 헤헤 실실.

웃음 많고 정 많은 실실이라는 아이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요즘 실실이는 웃는 날보다 눈물짓는 날이 더 많다네요.

이유는 그림만 봐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힘든 삶 때문에

" 네 탓 내 탓 뾰족뾰족 가시 돋친 말만 쏟아내는 " 것 때문이겠지요.


  

 

 

참다못해 집을 나온 실실이.

 

 

그리고 날 저무는 것도 모른 채로 헤매다가 어떤 집에 도착합니다.

밤에 쓰윽, 쓰윽 ... 이상한 소리가 들리니

" 아이고, 구미호가 내 간을 빼먹으려고 칼을 갈고 있구나! " 라며 도망을 치려 합니다.

( 여우누이라던가 구미호에 대한 책을 미리 읽어놓은 아이는 살짝 긴장을 하며 집중 모드! )

 

 

이 처자께서 도와달라기에 방으로 건너가보니 혼례에 쓸 모란 병풍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는 붓끝에 종이가 불을 밝힌 듯 생명을 얻은 듯 환하게 빛났다는군요.

 

집에 갈 생각을 잊고 처자를 도와 붓을 든 실실이.

 

장날이면 그린 그림을 나가 팝니다.

처자에게 배우고, 장터에서 장돌뱅이 화가들에게 배우고~

그렇게 그림에 빠져 삼년을 보내다가 문득 잊고 있던 식구 생각에

처자에게 큰절을 드리고 집으로 향합니다.


 

여전히 변함없는 집 꼬락서니.

실실이는 가슴에 품어 온 소원을 정성스럽게 그립니다.

불호령 하려고 나온 아버지도 우뚝 서고,

눈물 바람 버선발로 나오던 어머니도 우뚝 서고,

막둥이 마저 울음을 그칩니다.

그리고 식구들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져갑니다.



 

 

사이좋게 서로를 보듬고 있는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

( 반면 마음의 여유를 잃을 정도까지 힘들었던 이분들의 삶이 부모로서의 자신을 돌아보게도 합니다. )

 

 

 

그리고 실실이의 그림을 팔아 집안에는 웃음소리가 넘쳐흘렀습니다.

소원을 담은 실실이의 그림을 붙여놓은 사람들의 집에도 웃음이 넘쳐납니다.

 

나중에 인사를 드리러 갔더니 처자의 모습은 찾을 길이 없고

처자를 닮은 선녀 그림 한 점만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는 군요.

 

 < 책놀이 >

 

준비물은 한지, 물감, 빨대, 뒷면이 꽃모양인 페트병

 

 

 

먼저 검은색 물감을 뿌려 빨대로 불어줍니다.

 

 

 

그리고 뒷모습이 꽃의 모습을 한 페트병을 물감에 찍어 콕콕콕

 

 

 

꽃의 모습이 약간 아쉽다 싶으면 폼폼을 빨대에 붙여서 콩콩콩

 

 

 

마르기를 기다려 족자처럼 꾸며 주려 합니다.

밤톨군만의 민화 느낌이 나도록요.

( 오히려 민화보다는 선비들의 사군자 그림 같을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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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과 아빠의 첫 운전 무민 그림동화 11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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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과 아빠의 첫 운전

토베 얀손 지음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이 무려 25년에 걸쳐서 완성한

판타지 동화인 <즐거운 무민 시리즈>

국내에 드디어 새로운 편이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제11권 이네요~

 

 

    

 

  

 

무민 시리즈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구요~

 

 

무민의 탄생

 

무민은 토베 얀손이 20세이던 1934년, '검은 요정 무민'을 발표하면서 세상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후 작가는 잡지에 자신의 일러스트를 연재하면서 무민의 모습을 서서히 완성해나갔습니다.
그러던 토베 얀손은 1945년에 첫 번째 무민 동화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발표했고,

마지막 무민 동화인 '무민 골짜기의 11월'을 1970년에 발표함으로써,

약 26년에 걸쳐 총 8개의 무민 동화를 집필하게 됩니다.

특히 1950년에 출판된 '아빠 무민의 모험' 으로 무민 시리즈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1952년에는 그림책으로 만든 '무민, 밈블, 그리고 꼬마 미에 관한 책' 을 출간하였고,

다음 해에는 영국 신문 '이브닝 뉴스'에 무민 만화를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이 만화는 세계 40개국 이상 신문에 게재되면서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1969년, 무민의 환상적인 이야기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어 텔레비젼을 통해 상영되기에 이릅니다.

1990년대에는 다시 제작된 리메이크 판이 무민의 고향 핀란드를 비롯, 약 100여 개국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이렇듯 동화와 만화, 그림책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출간되어 온 무민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텔레비젼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져 70여년이 넘도록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987년에는 핀란드에 무민 박물관인 '무민 골짜기'가 문을 열어 무민 원화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1992년에는 무민을 소재로 한 테마 유원지인 '무민 월드'가 들어서

핀란드는 물론 북유럽의 대표적인 여행 상품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jakkapub/4?social=1

 

 

 

 

 

토베 얀손 

Tove Marika Jansson
 
1914년,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934년부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해,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토베 얀손은 작고 외딴 섬에 집 한 채를 짓고 홀로 살아가다 2001년 6월 27일, 8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작가에 대한 페이지 :

( 공식사이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

http://www.moomin.com/tove/

 

 

 

 
 

 

먼저 무민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편에는 이 주인공들이 다 나오지는 않지요.

책에 나오는 캐릭터의 설명은 책의 뒷면에 나와 있어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주인공의 성격을 상상해보실 수가 있답니다.

 

 

 

 

무민 아빠가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무민 골짜기에 며칠째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빨간 자도차가 서 있습니다.

 

 

 

누가 이렇게 멋진 자동차를 두고 갔을까?

모험을 좋아하는 무민 아빠는 난생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해 보기로 합니다….

 



어설프게 연습을 해보고 이 차로 가족들은 피크닉을 떠나기로 하죠.

 

 

 

그런데 뭔가 문제가 생긴 듯 하군요.

과연 아빠의 아슬아슬한 첫 운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한국에 소개된 '어린이 작가정신'의 무민 그림동화는 총 12편입니다.

 

 

 

제목만으로 봤을 때는 아빠가 주인공인 작품으로는 두번째인가보네요.

밤톨군과 읽은 편으로는 사실 처음이었어요. 밑줄 친 부분들이 읽어보지 못한 무민 시리즈네요.

이 책을 읽고 보니 무민의 아빠도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무민의 단짝친구에 나오는 '스너프킨' 입니다.

겨울이 되면 홀로 여행을 떠나고, 봄이면 다시 무민밸리로 돌아오는 방랑자 타입이죠.

 

 

 

'혼자 사색하는 여행' 에 대한 다른 분의 포스트를 읽어보니

그림책 속에서는 많이 표현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해요.

http://blog.naver.com/avecally?Redirect=Log&logNo=110156362486

 

 

 

무민이라는 캐릭터의 속성이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전설속 생물(괴물?) '트롤' 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지요.

반지의 제왕에서는 이렇게 표현되도 있는 생물이지요.

전 솔직히 이번에 찾아보기 전까지는 흰색 하마인줄 알았답니다.

 

 

판타지 캐릭터 : 트롤과 무민 이야기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00&contents_id=25394

 

이런 환타지적 생물이 무민이라는 캐릭터로 표현되었다니 살짝 반전이기도 합니다. ^^

 

핀란드에는 <무민월드>와 <무민박물관>도 있다네요.

무민의 핀란드 사이트 : http://www.muumimaailma.fi/

영어버전 : http://www.muumimaailma.fi/en/home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무민월드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무민월드는 카일로(Kailo) 섬의 지형을 살려 섬 전체를 테마파크로 만든 것인데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6월26일에 는 난탈리 시내에서 무민월드 캐릭터들이 퍼레이드를 벌인다고 한다.

'무민월드 어린이 문화상'이라는 것도 있나보다.

이를 첫번째로 수상한 바 있는 데니스 리브손(Dennis Livson)이 참석한다고 홍보한다.

무민 애니메이션을 TV시리즈와 영화로 만든 프로듀서라고.

 

무민월드에는 유난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그리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무민 카페가 있을 정도로 인기다. 백인들은 하나같이 어린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단위로 왔는데

, (유모차 행렬이 이어지는 것은 3세이하는 입장이 무료라서 더 그런 듯하다)

일본인들은 여자끼리 혹은 커플끼리 온 이들이 많다.

재밌는 것은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펼쳐 든 것은 일본인들 밖에 없다.

나도 햇빛이 너무 따가워 붉게 익는 피부 때문에

캐리어 어딘가 박혀있을 모자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되긴 했는데,

주 관광객들인 백인들(주로 핀란드인들과 스웨덴인들로 보이는) 중에는 모자를 쓴 이가 한 명도 없다.

매년 흑야를 견뎌야하는 이들에게 햇빛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싶기도 하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4557392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도 꽤 사랑받는 캐릭터랍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일 듯 싶네요.

 

'토토로'의 아빠 미야자키 하야오는 무민을 주인공으로 104편짜리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100여개 국에 수출했고 무민의 캐릭터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답니다.

유트브에 검색해보면 종종 무민 애니메이션이 올라오곤 하네요.

( 1960년대 판인지, 1990년대 판인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

 

height="349" src="http://www.youtube.com/embed/OmId-FkScs8" frameBorder="0" width="560" allowfullscreen="">

 

일본의 무민 사이트도 한번 참조해보세요~ ^^

http://www.moomin.co.jp/index.html

 

쓰고 나니 무민의 새 시리즈에 대한 리뷰보다는 무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버렸네요 ^^

그만큼 이 캐릭터가 매력이 가득하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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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소중해 또조심과 함께하는 안전이야기 3
토이앤스토어 기획, 문상수 엮음,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국민서관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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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늘이던 놀이터 앞에도 벚꽃이 만개했답니다.

바람은 여전해도 이제 이전의 칼바람이 아닌 포근한 바람이네요.

드디어 본격적인 봄이 찾아왔나 봅니다.

 

이럴 때 주말에 다들 봄나들이 계획하고 계시죠?

봄나들이 전에 아이와 함께 아이의 안전에 대해

그림책들을 한번 읽어보고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또조심과 함께 하는 안전이야기 세번째.

" 우리 몸은 소중해 "

 

유치원 안내문에 늘 '누리과정' 에 대한 언급이 되어있긴 했지만

사실 그렇게 큰 궁금증을 가지고 대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또조심의 이번 세번째 이야기를 만나고 보니

이 '누리과정' 이란 것이 매우 궁금해지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폭풍검색을 해보았답니다.

 

교육부의 누리과정 리플릿도 받아서 읽어보고.

 

출처 : 교육부

 

유치원의 5개 영역에 대하여도 읽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책을 다시 읽어봅니다.

그제서야 뒷면에 자리잡은 누리과정 연계표의 의미가 화악~ 와닿더라구요.

 

 

사설이 길었네요. 잠깐 책을 살펴볼까요?

" 우리 몸은 소중해 " 편에서는 유아의 신변안전을 위한 두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길을 잃거나 엄마를 잃어버렸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책의 내용이 간단하니 책 속 모습은 살짝 생략해보구요~

 

이 에피소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부분이죠.

한창 꽃이 피고 있는 요즈음, 나들이 가기전 읽어보시면 참 좋을 듯 해요.

 

그나저나 책의 내용도 그렇지만

전 삽화에서도 이런 부분이 정말~ 여러가지로 섬세하게 신경쓰셨구나 하고 느꼈어요.

 

 

이미 이제는 다들 아시는 부분.

아이가 엄마를 잃고 울고 있을 때 다가오는 나쁜 아저씨는 꽃미남입니다.

늘 아이의 안전동화에 나쁜 사람 = 못생기거나 무섭게 생긴 사람 으로 표현되어서

아이들이 외모로 경계여부를 결정한다고들 하죠.

이전의 EBS 다큐에 나왔던 이 장면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거예요.

아이들에게 나쁜 사람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공격적인" "해치는" "위협적인" 등의 느낌으로 받아들여요.

그래서 험상궂고, 칼을 들고, 나쁜 냄새 등의 차림새로 그려냅니다.

 

사진출처 : http://ebsstory.blog.me/50149943175

 

그러나 동화속 위험한 인물은 참 잘 생겼어요.

덕분에 아이와 함께 낯선 사람에 대해 한번 더 이야기해 볼 수 있었답니다.

책을 읽고 각 에피소드 말미의 활동지에 나오는 질문들도 함께요~!

 

 

물론 우리 부모의 입장에서도 늘 주의하셔야겠죠.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캠페인 문구 중의 하나인데요.

" 당신의 아이를 위협하는 35초! "

http://campaign.childfund.or.kr/campaign/camFinView.do?campaignSearchBean.cpId=10000194


 

 

 

두번째 이야기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우리 몸은 소중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신체 구조의 차이를 설명해주면서

자신의 몸도, 서로의 몸도 소중하게 생각해줘야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살짝 시작하는 성교육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첨부되어 있는 안전팔찌 만들기.

예쁜 활동자료 덕분에 아이가 책을 더 잘 기억한답니다.

아까워서 복사해서 사용했답니다. ^^

 

 

다만 7살( 만 5세 ) 밤톨군 녀석에게는 이야기가 다소 짧고 쉬웠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유치원에서 그동안 많이 들었던 내용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이 책을 시작으로 다른 책들로 내용을 좀더 보완해주었습니다.

유괴와 성폭력을 예방하는 책으로 늘 이야기되는 책입니다.

 

 

난 싫다고 말해요: 나쁜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책 / 북뱅크

베티 뵈거홀드 저/가와하라 마리코 그림

 

어른들은 이전에 EBS에서 방영했던 3부작,  다큐 프라임 -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을 한번 보시거나

정리되어 나온 이 책을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BS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제작팀 저 / 지식채널

 

프로그램 리뷰

- 1부 아이들은 왜 낯선 사람을 따라 가는가?: http://ebsstory.blog.me/50149943175

- 제2부 아동 성범죄자, 그들은 누구인가? http://ebsstory.blog.me/50150169780
- 제3부 우리아이, 어떻게 지킬 것인가? http://ebsstory.blog.me/50150419700

아울러 성교육에 관해서는 요 책들을 읽어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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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지는 책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2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지음, 한별 옮김 / 현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착해지는 책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현북스

 

아직 순수하고 착한 아이와 함께 착해지는 책을 읽었습니다.

아이는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끄덕이고 있고

오히려 읽어주는 엄마가 마음 속에 하나하나 한페이지씩 새겨놓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읽힐 '착해지는 책'에는 무엇을 담으면 좋을까요?

우리 아이가 바르게 자라는 데 필요한 것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이 책이 선택한 건 보다 근본적인 메시지입니다

 

 

껴안아요.

어루만져요.


  

 

사랑은 전하는 거예요.


 

 

꼭 안아요.

토닥여요.

 

 

이렇게 마음을 전하는 스킨쉽 만큼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것이 있을까요.

꼭 껴안은 상대의 체온으로부터 얻는 위안.

토닥여주는 손길에서 느껴지는 그 사람의 마음.

 

아이만이 엄마품에서 엄마냄새와 체온을 얻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오히려 제가 안고 있는 아이에게서

제 품에서 편안하게 있어줘서, 저만을 이리 바라봐줘서, 무조건적으로 저를 믿어줘서,

제가 더 힘을 얻곤 합니다.

 

 

구체적인 말에는 아이가 금방 반응을 보여주네요.

" 전 친구를 때리지 않아요~! "

 

 

 

기분을 말해보는 것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하네요.

자신의 기분을 어떻게, 무슨 단어로 표현해야할지 아직은 어려운 나이인가봅니다.

엄마는 아이의 말에 귀기울일것은 다짐하고

아이는 친구의 말을 좀 더 들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 장면에서는 꼬옥 엄마와 눈을 마주치며 웃지요.

 

저자의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일러스트, 붓 터치가 그대로 보이는 듯한 그림을 보다가 문득 

어릴 때 색을 입힌 밀가루풀에 손을 담가 마구 뭔가 그리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밤톨군과 함께 해보고 싶어졌어요.

 

 

 

밀가루를 은근한 불에서 끓여내야 했는데

마음이 급한 나머지 센불에서 해버리다보니

저렇게 풀리지 않고 익어버린 초보적인 실수도 합니다.

 

그래도 아이는 신기해합니다.

그래도 손가락을 써보자고 했는데 붓으로 하겠다고 하네요.

 

 

책 속의 몇 몇 장면을 그려보기도 하고,

마음대로 그려보기도 하면서 "착한 사람"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표현들...

마르고 나면 이 위에 다시 뭔가를 그려보기로 합니다.

"검은색만 칠하는 아이" 라는 책이 생각나는 색 선택인데요.

( 실은 이 녀석이 여러가지 색을 섞는 걸 고집하다보니 늘 이렇게 되버리고 마네요. )

 

그리고 하루가 지난 후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려봅니다.

자신없어 하는 아이를 위해 살짝 연필로 그려주고 따라 그려보라고 했네요.

 

 

 

 

 

책 속의 말이 가슴 깊이 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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