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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윤주복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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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

윤주복 글사진/류은형 그림

56쪽 | 490g | 215*280*10mm
진선아이


 

새싹들이 돋아나고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식물도감을 하나 손에 들고 아이와 함께 인근 야산으로 나서면 뿌듯한 마음이 앞서곤 합니다. 아이와 함께 새롭게 알아가는 것들에 대한 즐거움이라고 할까요. 미리 봐두고 간 것들은 도감을 펼치지 않아도 아이에게 아는 척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밤톨군 녀석의 감탄을 가득 받으면 신이 납니다.

 

그런데 도감의 사진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비슷해 보이는 사진들 중에서 어떤 것인지 잘 모를 때가 생기면 난감해집니다. 이것 같기도 하고... 저것 같기도 하고.... 대충 비슷한 것 중에 하나 골라 알려주고 돌아오면 아쉬움이 크게 남지요. 그럴 때 아주 유용할 책을 만났습니다. 책의 아이디어가 참 신선합니다. 식물도감이 아니라 식물'비교' 도감이거든요.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지 목차 아랫부분에서 설명하고 있네요. 비슷한 식물은 꽃, 잎, 열매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 담고 있는 식물들. 제가 늘 혼동하는 식물들이 나란히 나와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물 52종의 비교 포인트를 글과 사진으로 자세히 보여줍니다. 들국화 종류인 '산국' 과 '해국' 은 늘 어렵구요. '진달래' 와 '철쭉' 도 늘 헷갈립니다.

 

 

 

열매가 열기 전에 꽃의 색만 대충 보고 '산수유'라고 우겼던 나무가 나중에 알고 보니 '생강나무'였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비교해보세요 ] 라는 부분을 이렇게 눈에 띄게 표시해주고 있어서 아이가 금방 호기심을 보입니다.


 


 

꽃과 잎을 함께 비교해보니 이제는 늘 혼동하던 식물들이 걱정없을 듯 합니다. 식물 이름에 대한 유래나 다른 이야기들도 전해주고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네요. 그나저나 철쭉과 영산홍도 헷갈리던데 두가지도 비교되었으면 좋았을 걸요. 반드시 두가지 식물만이 아니라 서너가지도 함께 비교하면 어린이 책으로는 조금 어려우려나요?


 

 

대부분의 식물이 봄에 비교하면 좋을 식물들이라 조금 일찍 만났으면 좋았겠다 싶은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내년 봄에는 아주 유용하겠지요. 침엽수들은 지금 비교가 가능하겠네요. 당장 아파트 화단으로 나가 '측백나무' 인지 '향나무' 인지 부터 살펴보아야 겠어요. 벌써 기대가 가득 됩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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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8-16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힐씨쨩 2014-08-18 14:4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