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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 ㅣ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 2
김시한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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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명품 효소
김시한 지음
내가 처음 만든 것은 오디효소였다.
땀이 많고 더위를 잘 타는 아이에게 한 여름 시원한 오디쥬스를 주면 체온이 내려간다 하였다.
동네맘이 단체로 주문하고 그 집에 모여 재료의 무게를 재면서 만든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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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그저 하라는대로 따라해보고 뚜껑열어 먹으라고 할 때 걸러 먹었다.
그리고 철을 넘긴 남은 것들은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그냥 전시(?)해두고 있는 참이었다.
이 책을 만나자마자 급히 오디효소 부분이 있는지부터 찾아보았다. 아쉽게도 재료에 오디는 없었다.
다시 첫장으로 되돌아가니 이제야 효소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주는 부분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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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에 대한 궁금증을 QnA 형식으로 정리하고 재료들의 장단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효소를 만들 때의 모든 과정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
재료를 잘 선택해야 하고, 재료의 특성을 잘 알아야하고 그에 따라 썰고 버무리는 것을 맞춰줘야 한단다.
몰랐다. 경험이 짧은 나는 매실이나 오디 같은 열매로만 효소를 만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리라.
쑥 같은 재료는 윗부분 한 뼘 정도만 채취해서 써야지
줄기까지 쓰게 되면 액이 잘 나오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거나,
탱자로 칼로 썰면 강한 성분이 나와 오히려 두통을 유발하는 효소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20여년전 마음공부를 위해 산으로 들어갔다가 발효 효소를 접하고 배웠다는 저자.
야생차 전문가로서 산야초효소연구원 원장이기도 한 저자의 경험이 곳곳에 녹아있다.
" 세상에 약초는 있어도 잡초는 없다." 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몸을 위한 것들은 역시 모두 자연에서 얻을 수 있다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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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도구들도 친절하게 짚어 주고,
초보자를 위하여 공통된 준비 과정과 만드는 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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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잎, 뿌리, 껍질&버섯, 한약재, 조제한 한약재
이렇게 재료를 구분하여 재료별로 만드는 법을 안내하고 있어 참고하기에 좋다.
48가지의 명품효소가 분류되어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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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책 말미에 정리되어 있는
'효소 간단 레시피' 부분은 재료의 양, 발효기간, 숙성기간, 효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제공하면서
좀더 자세히 기억을 되살려볼 수 있도록 본문의 페이지를 안내하는 등
독자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띄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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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귤이 나오는 계절이 되면 귤 껍질을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책과 함께 진피 효소를 만들어보고 싶은 의욕이 불끈.
이번에는 발효기간과 숙성기간을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가며
서로 다른 정보들 사이에서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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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