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기술과학 Why 플러스 초등과학학습만화
아사히 신문 출판사 지음, 히로세 야유무 그림, 고시바 마사토시 감수 / 예림당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예림당카페에서 하는 이벤트에 참가를 했엇다. 5월에... 

why와 함께한 추억을 쓰는 이벤트였는데 아들이 why책을 좋아해서 좋아하게 된 이유를 사진과 함께 썼다. 

그런데 알라딘 사이트에서는 유일하게 나 혼자 이벤트에 신청을 해서 나 혼자 1등을 헀다. 

상금은 와플이란다. 

그래서 책을 검색해 보았는데 와플이 없는 것이다. 

뭐지 뭐지 생각해보니 why+를 나름대로 줄여 쓴 것이다. 

10권 총 세트가 온다니 정말 아들에게 큰 선물이 되겠다. 

초등학생들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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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전화박스
도다 가즈요 지음, 다카스 가즈미 그림, 이선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언더 더 쎄임문>이라는 멕시코 작품이 있다. 

아들이랑 함께 보았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멕시코의 경제가 많이 어려워 엄마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미국으로 가서 가정부로 일을 하면서 멕시코에 있는 아들에게 돈을 보내준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한다. 

아들은 언제나 그 전화를 기다린다. 엄마와의 유일한 만남이니까. 

그러던 아들이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무작정 엄마를 찾아 미국으로 밀입국을 하게 된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엄마가 일요일마다 전화했던 그 공중전화를 찾아 엄마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멕시코라는 제 3국의 영화이고 내용도 감정적이라서 마음속에 담아두었는데 이 작품에서도 따뜻한 전화박스가 나온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 여우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화박스를 통해 조금은 해소 되지 않았을까 한다. 

여우에 대해서 안 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다른 모양이다. 여우는 교활하고 꾀가 많고 남을 속인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여우가 따뜻하고 온유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그 따뜻한 이미지로  엄마의 사랑을 전한다.  

그림책이라서 그림도 정말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안개처럼 희미하고 포근하게 그림이 표현되어 더욱 잔잔한 느낌을 준다. 

책장을 넘기면서 눈물이 금방 한 방울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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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09-07-07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크레용하우스 책을 받게 되었다.고맙습니다.
 
꿈꾸는 인형의 집 푸른숲 작은 나무 14
김향이 지음, 한호진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5월
구판절판


어쩌다 이 모양이 되었을까?
속옷이라도 입지 창피한 줄도 모르나
인사성이 없는 거야. 벙어리야?
벌거숭이는 할 말을 잃었어요.저마다 한마디씩 하는 말이 바늘로 콕콕 씨르듯 아팠어요-12쪽

인형수선병원
망가진 인형의 사연을 적어 오시면 무료로 고쳐 드립니다-30쪽

인형 할머니가 한 사람은 인형이 되고 한 사람은 동화구연을 하자고 했습니다. 인형이 된 아이는 구연하는 아이의 이야기에 따라 얼굴 표정을 만들고 몸짓을 하는 놀이였어요.-33쪽

인형의 집 식구들은 밤 열두 시가 도 면 이야기 극장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눈단다-40쪽

아가씨가 뭔가 생각난 듯 일손을 놓았어.낡은 손지갑에서 종이돈을 꺼내더니 조그맣게 접어서 돌돌 말더라.
"명색이 시집가는 새색시인데 지참금은 지녀야지."
아가씨가 그 종이돈을 내 저고리 소뱃부리 속에 넣었어."-46쪽

우리 엄마 이름은 양귀님, 우리 동생 이름은 복순이, 우리 집은 장미 미장원 뒤에 있어.
비행기를 타고 나서 엄마 생각이 났어. 엄마가 돈 많이 벌어서 데리러 올때까지 울지 말고 기다리라 했는데 엄마가 찾아왔을 때 내가 없으면 어떡하지. 하고 눈물이 나도 참았어. 오줌이 마려워도 참았어. 어디로 가는지 잘 봐 두었다가 다시 돌아가려고-60쪽

만약에 우리가 노예상인에게 팔려가게 되거든......북극성을 따라 도망가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캐나다에 닿을 수 있어. 자유의 땅에서 다시 만나자.-74쪽

지금이라도 누군가 힘든 ㅇ리을 겪게 된다면 주저없이 따라나설 거야. 어떤 어려움이 닥친다 해도 난 괜찮아. 여기까지 오는 동안 숱한 일을 겪었지만 잘 견뎌 냈거든.주릴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운 덕분이야-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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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푸른도서관 24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인문계 고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휴학을 하는 나은조,  

가난한 집안 형편을 한탄하는 문이진,   

그리고 외고에 입학하고 자살한 혜림이, 

그리고 가난해서 일탈하는 난주,  

그리고 마마보이 선우와  

고아가 된 희수의 이야기가 있다. 

각각이 다른 이야기이지만 조금씩 연결이 된다. 

옴니버스처럼 다른 단편에 다음 단편의 주인공들이 살짝 살짝 모습을 보인다. 

모두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이다. 

모두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집이 가난하든 부자이든, 부모가 있든 없든, 그리고 미대 입시를 준비하든, 유학을 준비하든 상관없이 모두 모두 고통의 순간을 지나고 있다. 

<초록색 말>에서 나오는 쟈스민네 가족은 가난하고 힘들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희망을 갖고 산다. 

그리고 희수가 프랑스에서 보낸 엽서에 나타난 고흐 이야기도 힘을 준다. 

"이곳에선 고흐의 그림에서 넘실거리던 햇살을 느낄 수 있어. 그토록 절망적인 시기에 고흐는 어떻게 그렇게 기쁨과 생명력이 넘치는 그림을 그릴수 있었까?여기 와서야 비로소 알 것 같아. 이 격정적인 천재는 결코 고통을 피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불평하지도 않았으며, 포용하고, 이해하고, 사랑했던 것 같아. 그리고 예술로 승화시켰겠지. 그렇기에 우리는 그의 광기마저도순수한 열정으로 기억하며 감동 받는 거겠지." 

누구나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그 고통에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극복해 나가야 한다. 그 고난의 터널이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절망하지 말자. 

그들에게 희망을 끈을 하나씩 선물하자. 그것이 친구이든, 공부이든, 노래이든, 사랑이든 무언가를 선물하자. 

그러면 그들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라도 그 힘든 시기를 잘 견딜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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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푸른도서관 24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8년 6월
절판


고등학교에 가서 다시 만날 확률을 제로로 만들어줄 외고에 혜림이가 합격했을 때 나는 진심으로 기뻤다. 입학한 지 얼마 안 돼 혜림이가 전활르 했을 떄도 시큰둥하게 받았다. 그리고 혜림이와 연락이 끊겼다. 나는 비로소 만년 2등에서 벗어난 기분이었다.물론 고등 학생이 되어 아직 1등을 한 적은없지만 그 동안 혜림이에게 느꼈던 뿌리 깊은 열패감은 사라졌다.그것만으로도 1등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54쪽

그 호수 속으로 들어가면 영화처럼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을 것 같지 않니?현실하고는 다른 세상 말이야-55쪽

그 애는 2년동안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수학 독선생을 둔 덕분에 영어와 수학을 모두 잘했다. 도서관 같은 서재 덕분에 책을 많이 읽어 국어도 잘했다. 많은 여행과 경험은 사회도 잘하게 했다. 그뿐인가 어렸을 때부터 배운 피아노와 바이올린 덕분에 음악 수행평가도 늘 1등이었다.발레를 해서 몸매 또한 좋았고, 운동 신경도 발달해 체육까지 잘했다.재수도 왕재수였다. 나는 코피 터져 가며 밤새 공부해도 그런 혜림이를 따라갈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혜림이가 있는 한 만년 2등 일 수 밖에 없었다. 같은 반만 아니었어도 그 애를 그렇게 미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느 ㄴ2,3학년 동안 같은 반이었다.-58쪽

나 그 호수 속 마을에 간 꿈 꿨다. 니네 아빠 말씀대로 물에 잠긴 채로 모두 그대로 있는 거야. 난 지느러미도 없는데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막 헤엄치고 무슨 판타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았어.-혜림이의 대사-70쪽

억울하긴, 당연한 거지. 가족을 위해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나이 많은 한국 남자한테 시집가는 친구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야-쟈스민의 대사-78쪽

난 내가 드 넓은 초원을 갈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말이란 사실을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어. 난 늘 꿈을 꾸지. 언젠가는 비탈길을 마구 달려 내려가 산자락이 발을 담그고 있는 저 넓은 호수 위를 들판처럼 달리겠다고-재스민네 말 알렌산더의 상상의 대사-86쪽

잘난 척 와방하고 사람 개무시하고 나 야자 빠지려고 하면 꼭 자기도 빠진다고 쫓아와서 담임 스팀 받게 하고 수업시간에는 교과서에도 안 나오는 질문을 해서 선생님들 엿 먹이고 암튼 제멋대로라니까.-<벼랑>에서 난주가 남자친구 규완에게 은조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101쪽

니가 거기 들락거리는 거. 변태같이 느끼한 그 새끼, 이 근처에서 영계 킬러라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창호가 난주를 협박하는 말-1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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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6-09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