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호두는 모두 가운데를 중심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구를 반으로 나누는 듯 되어 있는데..요것은 삼등분으로 되어있었다..참 신기하다..

어제 호두를 열심히 까먹던 세 부.자.녀는 요걸 발견하고 넘 신기해 하더라. 나도 신기하기만 하다...

그 호두가 그렇게 맛나다고 셋이서 머릴 맞대고 베란다에 반라?의 상태로 호두를 까먹는 풍경이라니.ㅉㅉㅉㅉ



이호두는 다른 페퍼에서 말했다시피 울아들이 집에 오는 내내 까먹었던 호두중에서 참 이쁘게도 까놓아서 한장 찍어봤다..

무섭게도 조용히 집중해서 까주신다..아들아~ 공부를 그렇게 무섭게 집중해주면 안되겠니?

아뭏든 남푠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애들과 참 재미나게도 논다. 그치만 오늘아침에 출근할때 죽을상을 하고 갔다..어케 일하냐 하믄서....불쌍해라~~~

증말 내가 좀 능력이 되었으면 좋겠다..회사 당장 떼려쳐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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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8-21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 놓은 호두가 요염(?) 합니다.ㅎㅎㅎ
전 친정엄마가 밥을 해 주시는 관계로 (나쁜딸) 이리 하루 종일 알라딘에서 놀고 있네요

해리포터7 2006-08-21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와! 좋으시겠어요..저두 누가 해주는 밥 먹고 놀다가 어제저녁부터 제가 다시 하니까 죽을 맛이어요..저처럼 시댁가서 그렇게 탱자탱자 노는 며느리는 아마 없을겁니다요.ㅋㅋㅋ

아영엄마 2006-08-21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니 신기하네요. 그나저나 속껍질이 하얀 것이 너무 너무 연해 보여요. (저희 남편은 주말에 하루 쉬는 날에는 내내 게임만 하고 있다가 마누라 눈총을 받곤 하죠. ^^;)

물만두 2006-08-21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호두의 자태가 호두마루를 보는듯합니다^^

해리포터7 2006-08-21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지금 이호두는 덜 여문거라서 참 연하답니다..증말 고소하구요.. ㅋㅋㅋ 저희 남편은 게임을 그렇게 않좋아하구요.술을 좋아합니다..그것보단 게임이 안나을까요?ㅎㅎㅎ

해리포터7 2006-08-21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저 호두마루 아주 좋아한답니다..뽀얀속살이 아주 이쁘지요? ㅎㅎㅎ

세실 2006-08-21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희한한 호두군요~ 그나저나 호두를 잘 먹는다니 기특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호두과자 사면 호두는 빼놓고 먹어요. 다행히 잣은 먹네요.

해리포터7 2006-08-21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요즈음에 호두가 연해요..속껍질도 홀라당 벗겨지구요..좀있으면 갈색으로 말라서 잘 안벗겨지죠..그래서 그냥 먹으면 떫은맛이 나죠.^^

ceylontea 2006-08-21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신기하네요... 그리고 호두 정말 잘 깠네요.. 호두 먹고 싶당.. ^^

해리포터7 2006-08-21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참말로 반가워요..아들이 꼼꼼할땐 한 꼼꼼하지요.ㅋㅋㅋ

반딧불,, 2006-08-21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호두 먹고싶당..
호두죽 좋아하는뎅^^;;
그나저나 참 이쁘게도 까놨네요.

해리포터7 2006-08-21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호두죽 참 고소하겠어요^^

비자림 2006-08-21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정겨운 모습이 그려지네요.
아이들 어릴 때 정성껏 해주었던 이유식 중 잣죽, 호두죽이 있었지요.^^

해리포터7 2006-08-21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비자림님 전 그런것두 할 줄 몰랐다지요..님의 정성으로 아이들이 그케 멋있었군요!

치유 2006-08-22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두..희안하네요...호두 고소하겠어라~!

해리포터7 2006-08-22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고소고소해요.ㅎㅎㅎ
껍질이 홀라당 벗겨지니 야들야들 오도독 씹히지요.^^

모1 2006-08-22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껍질이 무척 하얘요. 쟤도 조명발?

해리포터7 2006-08-23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이건 아직 덜 여물고요..껍질까서 안말린거라서 요렇게 하얗습니다..요때는 속껍질도 아주 쉽게 벗겨져요^^
 
 전출처 : 한샘 > 쇠라(해리포터님)

 

[정민영의 그림으로 배우는 자기계발 전략]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21세기는 개성과 창의력이 주도하는 시대다. 남이 하는 것을 똑같이 하고 살아야 하는 분위기는 가고 있다. 근무 형태도 구성원의 개성을 살리는 쪽으로 바뀌는 추세다. 몇몇 은행이 시도하는 자율적인 복장도 같은 맥락이다. 와이셔츠에 넥타이 차림의 획일화된 복장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 분위기를 살린다. 개성의 존중을 통해 창의력을 자극하기 위해서다. 조직의 발전은 구성원이 가진 다양한 개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서 시작한다. 개성이 곧 창의력의 씨앗이자 재산인 까닭이다. 후기인상주의의 ‘점묘법(Pointillism)’은 개성의 존중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쇠라와 점묘법의 원리

1880년대부터 1905년 사이에 프랑스에서 펼쳐진 후기인상주의는 사실 인상주의의 맏아들이었다. 인상주의가 시시각각 변하는 빛을 색으로 포착하는데 매달렸다면, 후기인상주의는 인상주의의 색채 분할을 과학적으로 이론화시켰다. 인상주의의 무계획적인 작품 스타일을 더 본질적이고 견고하게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대표적인 화가로 폴 세잔과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조르주 쇠라 등이 있다.

특히 1881년 색채가 시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이론을 연구한 쇠라(1859∼1891)는 인상주의의 색채원리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한다. 그리고 과학적 정확성과 이론에 근거해서 그림을 그린다.

색칠이 직접적이었다. 팔레트에서 물감을 섞은 뒤에 칠하기보다 캔버스에 원색의 물감을 점점이 찍었다. 그런 만큼 회화의 기본 요소인 선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무수한 점만으로 형상을 표현했다. 이 새로운 기법이 바로 점묘법이다.

일반적인 그림은 원하는 색깔을 칠하기 위해 물감을 팔레트에서 섞는다. 가령 보라색을 내기 위해서는 물감튜브에서 빨강색과 파랑색을 짜서 붓으로 혼색한 뒤에 캔버스에 칠한다. 이때 빨강색과 파랑색의 존재는 확인할 수 없다. 이미 보라색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점묘법에서는 보라색을 만들기 위해 빨강색과 파랑색을 미리 섞지 않는다. 대신 보색(반대색) 관계인 두 색을 캔버스에 나란히 병치시킨다. 관객의 눈에서 보라색으로 섞이게 하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캔버스에 찍힌 빨강색과 파랑색의 존재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작업과정은 힘들었다.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니라 일일이 ‘찍어서’ 완성했기 때문이다. 촘촘히 찍은 색점들은 작았다. 눈으로 거의 식별되지 않을 정도였다. 화면 전체가 마치 빛으로 아른거리는 듯한 효과를 주었다. 순도와 명도를 잃지 않은 색들은, 시각에서 혼색이 되어 장관을 연출했다.

■기하학적인 형태와 점들의 향연

쇠라가 28세에 완성한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1884∼86)는 인상주의와 확연하게 선을 긋는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공원의 휴일 풍광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점묘법으로 그린 것이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풍경은 아니다. 조형적으로 재구성되었다. 수평과 수직으로 엄격하게 배치된, 기하학적인 조형미가 빈틈이 없다. 단순화된 40여 명의 인물이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모든 대상이 정지된 듯 고요하다. 가까이서 보면 수많은 색점의 향연이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색점은 사라지고 따사로운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쇠라는 이 작품을 2년에 걸쳐 완성한다. 거의 매일 아침 공원으로 출근하며, 오후에는 붓을 잡았다.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20장의 스케치와 40여 장의 채색 스케치를 했다. 그리고 모든 포지션에 최고의 선수를 배치하듯이 색점을 찍었다. 작품의 크기가 무려 가로 308㎝, 세로 207.6㎝나 된다. 이런 대형 캔버스를 오로지 수많은 색점으로 채웠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32세로 요절한 쇠라는 평생 단 7점의 대작만 남겼을 뿐이다. 그만큼 1점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랜 시간 색점 찍기에 몰두했을 쇠라의 집념과 무서운 노동 앞에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이 작품은 1886년 제8회 인상파전에 출품되어 호평을 받았다. 작품에 나타난 밝은 야외풍경과 팔레트에서의 혼색 사용 안하기 등은 인상주의 회화의 특징이다. 하지만 수직과 수평으로 조율된 엄격한 구도와 기하학적인 형태는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찾아볼 수 없는 쇠라만의 특징이다.

■점묘법의 원리와 인재경영

사람도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 색을 섞어 한 가지 색으로 만들듯이, 무색무취의 인간으로 길들이는 것은 곤란하다. 빨강색은 빨강색대로, 파랑색은 파랑색대로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탄탄한 팀워크를 이룰 필요가 있다.

이제 개성과 창의력이 중시되는 시대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개성 있는 선수가 배치된 축구팀처럼 누구나 저마다의 빛깔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한다. 점묘법의 원리처럼, 자기 아이덴티티를 동력삼아 함께 공동의 목표를 추구한다면, 어디서든 생산적인 효과를 낳을 수 있다.

‘키포인트’

개성을 존중하자. 꽃밭이 아름다운 것은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획일화된 틀 속에 상대방을 구겨 넣기보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의 긍정적인 가치에 주목하자. 모두가 같은 생각만 하는 붕어빵 식 사고로는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없다. 서로 협력하며 함께 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처:2006년 7월 26일 파이낸셜뉴스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1884년~1886년 2년동안 점을 찍어서 완성함@.@

 



그랑자트에서 바라본 풍경 18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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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낫, 어마나,,또또유스또님 이런선물을 다 보내시다니 감사해서요..참 기냥 애들 보던 책을 보낸것 뿐인데 왜 이런걸 보내신답니까?

더구나 저렇게나 큰통으로다가요...저 영양제 우리아이들 엄청 좋아한답니다..안그래도 비타민을 사야해 하며 맨날 잊고 살은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역시나 님은 제속을 꿰뚫고 계십니다요..

그런데 님 이런걸 받아도 될런지....아니 여행다니신다믄서 이런걸 또 언제 보내셨을까요? 참  배려도 깊으시지요..이렇게 웬수?를 갚으실지 몰랐어요.ㅋㅋㅋ

빨간봉투에 담긴 님의 글을 보고 있으려니 괜히 그냥 미소지어지고 흥분되고 실실 웃게 됩니다..사실 이거 금요일날 받아가지구요..그것도 저녁에요..페이퍼 올릴꺼라고 사진만 찍어놓고 시댁갈 짐싸기 바빴답니다.바쁜정신에 님의 전화번호도 입력안해서 문자도 못날리고 이제사 이러고 있네요.ㅎㅎㅎ.

 이렇게나마 감사의 페이퍼 날립니다..정말 너무 당황했어요..이렇게 저를 놀래켜도 되는 겁니까? 이러시믄 제가 방명록에다가 협박??한것이 너무 부끄럽게 되잖아요.ㅎㅎㅎ

님이 다녀가셨다는 창녕도 지나쳐봤고 문경도 실컷 있다가 와서 그런지 님의 따뜻한 맘씨가 제게 정말 가깝게 느껴저요.....

오늘은 습하구요...잠깐 더위를 식혀주더니 또다시 덥네요. 새벽엔 춥더군요..님 이럴때 감기 조심하셔야 해요..건강하세요.!!!

님께 저의 두근거린 마음과 이 장미를 바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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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21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축하드려요

sooninara 2006-08-2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다 가는 정이 있으니까 오는 정이 있겠죠?
영양제 귀엽네요. 어디서 사나요? 울 아이들도 지금 먹는게 지겨운듯 한데..

해리포터7 2006-08-21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님께도 무척 감사해요..ㅎㅎㅎ
수니나라님 네~ 알라딘엔 정이 넘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그래서 늘 감사하며 다닌답니다^^ 이영양제 애들이 무척 좋아라 해요..꼭 마이구미처럼 맛있어요.어디서 사는지는 또또유스또님께 여쭤볼께요.^^

또또유스또 2006-08-21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안그래도 꽃임엄마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오자마자 바쁘게 부치느라 글씨도 포장도 엉망이에요...
이전부터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돌아다니느라 바빠서요...
같은 곳을 바라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인연인듯 느껴지옵니다..
해리포터님 님을 알라딘에서 만난거 정말 행운입니다요..
사랑해요~~~~~~~~~~

해리포터7 2006-08-21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아니어요..님의 정성어린 글에 감동했어요..그렇습니다..같은곳을 바라보았다는 님의 말씀에 저도 동감이어요..우리모두를 이렇게 모이게 해준 알라딘에 감사해야지요.ㅎㅎㅎ 저두요..또또유스또님 싸랑해요!님의 유스또군두요.!!ㅎㅎㅎ

또또유스또 2006-08-21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님의 유스또군두요 라는 말을 전 잠시 유스또군만두로 읽었다지 몹니까 ㅋㅋ 제가 님의 아드님과 따님도 사랑한다는 건 말씀 안드려도 아시지요? ^^

치유 2006-08-2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축하드려요..아무래도 또또님 재벌 인듯..해요..
알라딘 재벌이신가??
아... 어찌해야 잘 보일라나???
댓글이 감동이네요..^^&

해리포터7 2006-08-2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어케 님의 아드님을 군만두로 맹그시다니욧!!!암요..암요^^

해리포터7 2006-08-21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아무래도 수상하여요..이리 뭔가를 자꾸 푸실수 있는지요..재벌 맞는것 같아욤!!ㅎㅎㅎ

2006-08-21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21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속삭이님 그런몸으로 어찌 댓글단다고 컴터앞에 앉아계신가요..병원에는 다니고 계신가요? 어여 낳아주세요..걱정이어요.정말!
 

토요일 저녁 7시

저녁에 피곤해하셔서 집에 모셔다 드리고 저희는 아버님폰을 바꾸러 다시 시내로 나왔지요..하지만 시간이 너무 늦고 문을 연집이 별루 없는지라 맘에 드는걸 못 골랐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우리차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갑자기 시동이 안걸립니다..주차해논 차를 끌고 우리가 있던 가게로 왔는데 우리가 다시 차에 오르려니 시동이 아주 약하게 떨리곤 꺼져버립니다..한 30여분 차뚜껑을 열구 열심히 우리남푠 들여다 보더니 전화를 하더군요..으이그 진즉에 전화를 하라니깐...

하지만 자신도 월매나 놀랐을까요? 참말로  아내와 자식들앞에서 좀 아는척을 해야하는데 멋있게 고쳐서 짜잔 하며 타야하는데..아는게 없으니.ㅋㅋㅋ 다행히 10분만에 렉카차가 와서는 밧데리방전이라고 불을 오래 켜두셨나봐요.하더군요..거참 이상했읍니다..그런적이 없었거든요..한 2분걸렸나요..애들학교에서 과학실험할때요. 그 건전지에 꼬마전구 연결할때 쓰는것 같은 집게인데 엄청 크더군요..고거를 꽂더니 곰방 시동이 걸립디다.ㅋㅋㅋ

남푠은 차가 5년 다되어가니 밧데리 바꿀때도 되었다 하며 내일 바꾸자하더군요..그길로 둘째고모님댁으로 가서 술을 마시곤 잠들었지요..그냥 차나 한잔 마시자 하더니 차때문에 너무 긴장했나봐요..하긴 저도 걱정이 되었었거든요..그렇게 말려두 마시고 자다가 새벽에 들어가자고 하더군요..

새벽 5시 30분!

또 새벽에 일어나  차에 탔는데 역시나 시동이 안걸려서요..조카차에 연결해 다시 시동을 걸었답니다.그때부터 더 차가 걱정이 되었답니다.

시댁으로 달려갔지요..도착하니 6시.20분..차에 시동을 켜놓았답니다..또 꺼지면 충전할때도 없고요....아버님어머님은 벌써 일어나서 밭에 다녀오셨다네요..아침먹을려면 야채가 있어야 한다고요..어젯밤에 고모님댁에 자고 간다니 약간 서운해 하시는 것 같아서 일찍 들어간다고 했더니 아침까지 먹고 오라신 어머님... 그래도 맘속으론 기다리셨나봐요. 이런말 하믄 안되지만 너무 애기같으신 어머니에요.ㅎㅎㅎ

아~ 참 어머니가요..이런말씀도 하셨어요..여름휴가에 자식들이 집에 시골에 찾아와서 부모님 모시고 이리저리 놀러다니는거 부러웠다구요..안그래도 우리어머니 생신이 딱 8월 휴가때거든요..이번생신때도 저희말고도 다른고모님들이 놀러 오셔갖곤 식당도 가시고 했다는데도 계속 부러웠었나봐요..그 말씀이 들으니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요..어머님의 그리움의 무게가 제가슴을 너무 짖누르더군요..계속 눈이 빨갛게 달아올랐지요..그래서 시골에 있는동안 내내 마음이 아렸답니다..

그길로 또 아침밥을 짖고 삼겹살을 구워 깻잎과 싸먹었지요. 반찬이 없어도 맛있는 밥입니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아버님께서 타주시는 커피도 마시고 우리가 사간 포도도 씻어먹고 호두도 또 까먹고..그래도 8시라서 참 시골에서의 시간은 더디게도 간다 했지요..ㅎㅎㅎ

아침부터 비도 내리고 차도 계속 시동이 걸린채로고..걱정이 이만저만되는게 아니었어요..잠깐 남푠 눈좀 붙이고 9시 40분경 또 집으로 출발했답니다.오늘길에 예전 남편의 추억이 어린 현풍휴게소에 들러서 딸이 소원하던 우동이랑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우리는 산책을 하고..남편은 그옆에 딸린 차량정비소에서 밧데리를 결국 갈았답니다..참 휴게소에서 그렇게 돈을 많이 써보긴 또 첨입니다.. 그렇게 차가 기운을 차리고 나니 우리도 기분이 좋아져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노닥거리다가 차에 올랐지요..

그렇게 여유있는 여행을 해본게 오랫만이다 생각했지요..예전엔 피곤에 지치고 시간에 쫒겨 달리기 바빴는데 요즘엔 어딜가면 최대한 거기서 맘편히 즐길려구 노력한답니다..휴게소 가면 거기서 맛나보이는걸  사먹기도 하구요.  예전엔 돈아낀다고 싸들고 다녔는데요..요즘엔 그것도 재미라구 애들도 맨날 조르는걸 혼내기도 그렇구 해서 우리가 먼저 맛있는걸 사준다고 휴게소에 들릅니다. 그러니 마음이 참 여유있어지더군요...이리 세월이 흘러가나봅니다..이렇게 살면서 행복해하면서 말이지요.ㅎㅎㅎㅎ

또다른 이야기하나*******

아참 애들 어릴때 사람들이 니네 할머니집은 어디냐고 물으면 아이들은 간단히 이렇게 말했지요..

"숲속이요!!" 증말로 우리시댁은 숲속이랍니다.. 수많은 느티나무와 호두나무로 둘러쌓여 있어요..휴대폰조차 안터진답니다.. 그래서 집에가면 항상 휴대폰을 꺼놓지요..

아버님도 저희가 사드린 폰을 논에 가실때만 들고 나섭니다.논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야할만큼 멀리 있어서요.. 가끔 논물 보러 나가셨다가 저희에게 전화를 하곤 하시지요..잘있냐구요...저는 그때마다 너무 좋답니다..마치 친정아버지가 살아돌아오신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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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8-2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걱정되셨겠어요. 고치셨다니 다행.
시어머님들은 다 그렇죠? 손자,며느리 보시는 재미가..호호.
저도 시댁가서 아침 먹고나면 하루가 길다고 느껴져요. 집에선 7시 넘어서 일어나는데..시댁에선 6시에 일어 나서.ㅎㅎ
해리포터님은 마음도 착하시네요. 시아버님 전화가 친정아버님 같다니..그러기 쉽지않죠?

물만두 2006-08-2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해리포터7 2006-08-2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정말 시댁에선 모두 일찍일어나는것 같아요..다 똑같은가봐요..에잉 착한게 아니구요..아버님의 마음이 느껴져서요.ㅎㅎㅎ

해리포터7 2006-08-2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고생은요..즐거웠답니다^^차가 좀 고생했지요.뭐~

키노 2006-08-21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주말 보내셨네요. 좀 힘들었지만^^ ;; 예전엔 문경새재로 놀러 간 적이 있었는데. 좋더군요^^

하늘바람 2006-08-2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시댁에 가보고 싶네요

울보 2006-08-2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디행이네요,,밧데리교체로 차가 기운을 차렸으니요,

달콤한책 2006-08-21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문경새재하면 그 왜 세트장 있는데 있지요...거기만 생각나요...시댁 식구들이랑 가서 그런데만 보고 왔지요....사실 문경새재하면 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런 정취가 나야 하는데 말이지요. 바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Mephistopheles 2006-08-21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순히 시동문제라면 스타트 모터쪽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을 껍니다..
달리다가 꺼지면 그게 더 큰 문제라죠...^^

해리포터7 2006-08-2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키노님 네 문경새재 참 좋답니다..
하늘바람님 저희 시댁이요..산타는 사람들이 가끔 여름에 쉬어가곤 한답니다..마을입구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떡 버티고 서서 반겨주지요^^
울보님 네 정말 큰일 나는줄 알았지요..울남푠이 뭐 진땀뺐지요.ㅋㅋㅋ
달콤한책님 저두 세트장엔 몇번 가봤지요.늘 좋은 느낌이에요. 네 바람소리가 참 듣기좋았답니다^^
메피스토님 네 저희도 달리다가 꺼질까봐 조마조마 했어요..그런데 단순히 밧데리문제였던것 같아요.ㅎㅎㅎ 차가 좀 년수가 되어가니 서서히 하나씩하나씩 갈아줘야 하더군요.저번엔 운전자쪽 창문이 안열려서 8만원주고 갈았답니다.돈덩어리 자가용!!

또또유스또 2006-08-21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제 애마 마티@는 거의 10년이 된 차라지요...
이제 수리비가 그차를 파는것 보다 더 많이 듭니다 흑흑
그래도 제일 애정이 갑니다...ㅋㅋㅋ

치유 2006-08-21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많이 놀라셨겠어요..그래도 그렇게 정겨운 부모님 만나고 오셨으니..숲속 할머니댁 한번 가고픕니다..

해리포터7 2006-08-21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마티@ 뭔색인가요? 저 그차 귀여워하는데..갠적으로 연두색을 젤루 좋아해요..또또유스또님 ㅎㅎㅎ 자동차 10년을 타셨다니 제가 존경할만 합니다!!
배꽃님 오는내내 걱정했다지요..근데 갈수록 부부가 태평이야요.ㅋㅋㅋ

춤추는인생. 2006-08-21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한번 시댁 정경을 올려주세요. 보고싶네요.^^
차는 고치셨다니 다행 ^^

해리포터7 2006-08-21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추는 인생님 네 고것을 맨날 까먹어서 탈이어요..참 풍경이 아름다운데요...가을에 기회가 있다면 함 애써볼께요^^

한샘 2006-08-21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솜씨 덕분에 한 편의 재밌는 드라마를 본 느낌이에요. 여유있는 여행이었다고 하시니 다행이어요.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주변을 환하게 해요. 아이들의 '숲속'이란 표현도 귀엽구요, 근데
'가끔 논물 보러 나가셨다가 저희에게 전화를 하곤 하시지요..잘있냐구요...저는 그때마다 너무 좋답니다..마치 친정아버지가 살아돌아오신것 같아서요.'
마지막에 가슴 짠~해옵니다...ㅠ.ㅠ 이러시니 알라딘사람들이 해리포터님을 마니마니 좋아하죠^^

해리포터7 2006-08-21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알라딘에 들어오면 자꾸 주저리주저리 읊어대고 싶어져요..꼭 친한이웃과 수다떠는 것처럼요.. 감사해요.좋게 보아주셔서요.^^

모1 2006-08-22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가 말썽이었지만...그래도 멋진 하루 보내신것 같아요.

해리포터7 2006-08-23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네 그런대로 여유있는 여행이었어요^^
 

토요일 새벽 4시!

일어나자마자 눈을 비비며 차에 올랐답니다^^새벽이어서 더 차가운 바람이 몰아쳤어요..깜깜한 어둠을 헤치고 고속도로를 달리자니 비가 세차게 퍼붓는 곳도 있고 바람에 차가 기우뚱하는 곳도 있더군요..

졸음운전에 대비해 저희는 평소 다니던 국도말고 고속도로로 시댁에 가기로 했어요..역시 길은 한산하구요.. 대구쪽으로 갔더니 그냥 지나가면서도 제 고향이라 더욱 대구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었답니다..늘 지나칠때마다 우뚝우뚝 솟아나는 아파트와 고층빌딩들 땜에 낯설기도 했지만 새벽에 보니 예전생각도 나구요..

아~ 또 수니나라님과 야로님도 생각났답니다.그리고 대구의 사진을 가끔 올리신 키노님두요.ㅎㅎㅎ 모두 잘 계시리라 생각하고 따뜻한 눈길 한번 주고 지나갔드랬죠.

분명 식사때도 아닌데 사람이 일찍일어나면 배가 고픈가 봅니다. 제가 자꾸 뱃가죽이 등가죽에 달라붙을라해~~~ 하며 자꾸 보채니까 울남푠 결국 칠곡휴게소에 들리더군요..사실은 새벽운전에 졸리울까봐..투덜투덜 장난 친거지만 뭐 사먹자니까 좋더군요.ㅋㅋㅋ

조용한 휴게소에서 우동하나를 시켜서 둘이서 열심히 후루룩쩝쩝 먹었답니다..찬바람을 맞았더니 뜨뜻한국물이 끝내주더군요..애들은 차에서 그냥 잔다고 해서 놔두고 내렸답니다.그 순간에도 장난감코너에 있는 가방속에 강아지인형얼굴이 삐죽나와 있는 장난감을 보더니 딸래미에게 사주자고 자꾸 눈길을 주는 겁니다..가격을 보고오더니 빨리 가잡니다..가격이 너무 비싸다네요.ㅎㅎㅎ그건 작년부터 계속 딸아이에게 물어보곤 외면당하는 품목이랍니다..지도 이제 컸다 이거지요.뭐..이렇게 아빠들은 딸아이에게 이뿐것들을 대령하고픈 마음을 늘 같고 있나봐요.옆에서 보면 짝사랑이 아주 심한듯...ㅠ,.ㅠ&

차는 또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리고, 딸아이에게 우동먹은걸 이야기 했더니 또 저희를 들볶습니다..할머니집갈때까지 내내 지 안사줬다고요.ㅎㅎㅎ 할 수 없이 집에 돌아올때 사주었지요.

문경에 도착하니 (참 원래는 점촌시였는데 인구가 작아서 문경이랑 점촌시가 합쳐져서 문경시가 되었답니다^^) 철로바이크를 탔다고 페이퍼에 올리신 로드무비님도 생각나구요..또 얼마전에 문경에 들르셨다는 또또유스또님도 생각나구요..바보스럽게도 어째 자꾸만 그 발자취가 있지 않을까해서 문경새재에 가보고 싶었답니다..하지만 시간에 쫒겨 가보진 못했구요.ㅎㅎㅎ

7시살짝 넘어 도착하니 아버님께선 늘 저희를 기다리시던 곳 동네분들이 쉬시는 정자에 나와 계시더군요..저희가 너무 일찍 도착해서 깜짝 놀라셨나봐요.방금 아침을  지어 드셨다구요..왜 전화하지 않았냐구 나무라십니다. 전 아침드시는 시간을 맞춘다고 일찍 출발했건만 저희가 늦고 말았지요...잠을 설치실것 같아 전화도 안하고 달렸는데도요...정말 부지런하신 부모님은 그때 방청소도 다 끝내시고 저희를 기다리셨다구요. 

그렇게 또 밥을 해먹고 형님들께 두루두루 인사전화 넣었더니 두 고모님(애들고모)께서 다 놀러오라 하시는 겁니다..시간이 되면 뵙는다고 하고 짐을 정리하려니 제일 큰 애들고모님께서 어여 놀러 오라 하시네요..부모님 모시고요...다행히 부모님도 놀러가자 하시고...우물에서 덜여문 호두를 까느라 여념이 없는 애들아빠를 불렀더니 고거 다 까고 간다네요..참 저희 시댁에 들어서면 우물이 보이구요..그앞에 앞밭이 있는데 거기에 빙둘러 온통 호두나무랍니다..해마다 이맘때쯤 추석전에 저희가 이렇게 가서 덜여문 호두를 많이도 축내고 오지요..그러는걸 부모님께선 흐뭇하게 바라보곤 하십니다. 가끔 호두를 어딘가에서 아주 큰걸로 따다 주시기도 하구요.ㅎㅎㅎ

스산한 바람소리가 참 좋았답니다..호두나뭇잎들이 팔락이는것들을 보며 참매미가 울어대는 소리를 들었지요..도심속에서 기계음으로 밖에 들리지 않던 매미소리가 여기서는 아름다운 음악소리처럼 들린답니다.  우물가에서 열심히 호두알을 씻어내고 있는 남푠을 보니 남푠의 어린시절이 얼마나 풍요로왔을까하고 짐작해봅니다......

고모님댁에서 점심먹고 그 와중에도 비가 서너차례 내리구요...옥수수먹고 저녁을 또 큰집에 가서 해결했답니다..아버님께서  그러시길 거참 막내며느리가 왔는데 밥을 한번 못 얻어먹는다고 농담을 하십니다.저는 아버님의 농담을 다 이해하기에 "아버님 내일아침에 고기 많이 구워서 상에 올릴께요."하구 대답했다지요..저희시댁은 원래 아침부터 삼겹살을 구워 먹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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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08-21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님들은 그저 자식들 얼굴만 봐도 행복해지시나봐요...
아무리 연세가 드셔도 늘 뭘 줄까부터 생각하시고....
남편분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미소 짓는 님 생각에 저도 웃음이..지어져요..
그나저나 제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아침부터 삼겹살 먹을 수 있는 사람인대...울 제부가 그 중 하나이구여~~ㅋㅋㅋ

비자림 2006-08-21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셨네요. 근데 그렇게 새벽에 갔다 오셨다고 하니 무슨 작전 수행하는 가족들 같네요. 호호호
그리고, 대구가 고향이셨군요.^^

하늘바람 2006-08-21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붓하면서도 아주 정겨운 풍경이네요. 저는 그럴 일이 벼로 없어서 아쉬워요

반딧불,, 2006-08-21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그나저나 호두까는 풍경이라니...그냥 머릿속에 다 그려집니다^^

해리포터7 2006-08-21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네 부모님마음은 늘 그렇지요^^ 그럼 우리가족도 존경해주셔용!ㅋㅋㅋ
비자림님 네 주로 새벽에 다녔답니다..제꿈이 미녀첩보원이었다구요.ㅋㅋㅋ
하늘바람님 네 정겨운풍경...그렇답니다^^
반딧불님 ㅋㅋㅋ 울집아들 차타고 오는데도 내내 호두 까먹으면서 왔답니다.으이그 이빨 다 상할텐데...

프레이야 2006-08-21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풋풋한 향내 가득한 시간이었네요^^ 잘 다녀오셨어요..

해리포터7 2006-08-2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배혜경님..정말 풋풋한 향내 가득 맡고 왔어요^^

sooninara 2006-08-2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부터 삼겹살..부럽삼.ㅎㅎ
대구에 놀러 오세요. 저보다 오히려 더 잘아실텐데..
문경이 시댁이시군요. 저도 석탄박물관하며 드라마 촬영지도 궁금하고..문경새재에 놀러 가려구요^^

해적오리 2006-08-2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휴게실 우동.. 먹고 잡다..^^

점촌? 제가 아는 분이 점촌 분이 계신데...혹시?

해리포터7 2006-08-21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이제 대구 함부로 못다니겠더군요..10년이 넘게 떠돌다보니 가끔 가는 대구는 좀 낯설어요..길도 잘 모르겠구요..아 문경놀러가시려구요? 풍경좋은 곳이니까 즐거우실거에요^^
날나리난쟁이해적님 저도 휴게소 우동 참 좋아한답니다^^

토트 2006-08-21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
아.. 배고파졌어요. 우동 ㅠㅠ

해리포터7 2006-08-2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네 ㅎㅎㅎ

또또유스또 2006-08-2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오셨군요...
문경세재에 님이 가실 줄 알았다면 뭐라도 남겨 놓고 올것을.. ㅎㅎㅎ

치유 2006-08-21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라면으로 부족해..ㅋㅋㅋ라면먹으려고 물려올려 두고서 읽으니..

해리포터7 2006-08-21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글게요.ㅋㅋㅋ
배꽃님 뭐좀 맛난거 많이 드셔요..저도 오늘점심 라면 먹었어요.ㅎㅎㅎ

아영엄마 2006-08-21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새벽 4시 출발이라니.... @@ 잘 다녀오셨군요. (아, 호두 먹고 싶어진당~~)

해리포터7 2006-08-21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네 워낙 멀어서요..일찍출발했다지요..그리고 얼른 시댁가고 싶어가지구요.ㅎㅎㅎ

한샘 2006-08-2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아빠들은 딸아이에게 이뿐것들을 대령하고픈 마음을 늘 같고 있나봐요.옆에서 보면 짝사랑이 아주 심한듯...
여기서 '대령하고픈 마음' 이란 말 읽으며 한참 웃었어요. 진짜 멋진 표현이어요.

우물가에서 열심히 호두알을 씻어내고 있는 남푠을 보니 남푠의 어린시절이 얼마나 풍요로왔을까하고 짐작해봅니다......
해리포터님 즐거운 시댁방문기 잘 읽고 가요. 이 대목에서 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우동도 먹구 싶구 호두도, 삼겹살도...철푸덕 쿵!^^

해리포터7 2006-08-2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네 정말요..옆에서 보면 웃기지도 않아요..어떨땐 아빠에게 너무 치댄다 생각되는데 아빠는 그게 좋은가봐요..안그러면 오늘 딸이 왜그럴까 하고 이상해 한답니다^^ 네 저두 시댁갈때마다 남편의 어린시절을 상상하곤하지요....

모1 2006-08-22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두나무잎에 눈길이 딱가면서....호두나무는 어떻게 생겼을까...궁금해지네요. 마침 지금 호두넣은 쿠키를 씹는 중인지라...후후.

해리포터7 2006-08-23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저두 잘 구분을 못해요..남푠이 옆에서 이게 호두나무다 얘기해야 알지요..저같이 잘 모르는 사람은 열매가 달려야 알아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