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西林壁 蘇東坡 橫看成嶺側成峰하니 遠近高低各不同이라 不識廬山眞面目하니 只緣身在此山中이라 서림사(西林寺)의 벽에 쓰다 옆에서 보면 준령이오 곁에서 보면 봉우리 멀고 가까움, 높고 낮음이 다르기 때문이라오 여산의 참 모습을 알기 어려우니 이 몸이 산 중에 있기 때문이라오
春曉 孟浩然 春眠不覺曉러니 處處聞啼鳥라 夜來風雨聲에 花落知多少아 봄 잠에 날 새는 것도 몰랐는데 곳곳에서 새 우는 소리 들리네 밤사이 비바람 소리에 꽃이 얼마나 떨어졌을꼬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李白 古人西辭黃鶴樓하고 煙花三月下揚州 라 孤帆遠影碧空盡하니 惟見長江天際流라 황학루에서 광릉으로 가는 맹호연을 전송하며 오랜 친구 서쪽으로 황학루를 작별하고 안개 낀 춘삼월 양주로 내려가네 외로운 돛 먼 그림자 아스라이 사라지고 오직 장강 물만이 하늘 끝으로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