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 2003-11-11  

시집 리스트 잘 보고 갑니다.
저번에 제 서재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 그대로 '옛사랑의 흔적'이라서
지금은 시를 쓰지 않고 오히려 세상에 돌아가는 것에 더 관심많은 사람이랍니다.
시집 리스트는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언어의 가벼움이나 기교에 더 치중하는 편이라, 조정권의 '산정묘지'의 분위기에는 쉽게 동화되지 못하더군요. 아마 그래서 시쓰기를 그만 두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리스트를 보고 있으니 옛 생각이 납니다. 그럼 잘 지내세요.

 
 
초콜렛 2003-11-12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쓰기를 다시 해보자는 님의 말씀이 고맙습니다. 지금 서평과 같은 줄글쓰기를 통해 제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익히고 있답니다. 또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좀더 넓히고 있답니다. 언제가 때가 되면 시쓰기를 할지도...

바람의전설 2003-11-11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셨군요. 알라딘에 오니 의외로 시를 좋아하고 쓰는 사람이 많더군요. 저도 요즘 시를 쓰고 싶을 때가 많지만 늘 일정하게 해야할 일이 있어서 쉽게 모험을 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언제가는 시와 소설을 다시 쓸 것입니다.
초코렛님도 시를 다시 시작해 보시지 않으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