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 2003-11-11
시집 리스트 잘 보고 갑니다. 저번에 제 서재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 그대로 '옛사랑의 흔적'이라서 지금은 시를 쓰지 않고 오히려 세상에 돌아가는 것에 더 관심많은 사람이랍니다. 시집 리스트는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언어의 가벼움이나 기교에 더 치중하는 편이라, 조정권의 '산정묘지'의 분위기에는 쉽게 동화되지 못하더군요. 아마 그래서 시쓰기를 그만 두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리스트를 보고 있으니 옛 생각이 납니다. 그럼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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