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발써 3학년이 끝나가고, 이제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어요.

 저는 성격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2학년 때는 선생님에게 정이 가고 편하게 친구처럼 대해주시는 모습 속에서 제가 더 편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엄마와 많이 다투고 싸웠지만, 꿈이 정해지고 자신감이 생겨 선생님이 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러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앞으로 학교 생활 잘 하며, 크게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가 할 일도 많고, 피곤해서 이만 쓸게요.

  감사합니다.

 

  --- 사실 답장을 쓸까 안 쓸까 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몇 자 정성들여 쓴 편지를 보니 기분이 많이 나아졌다. oo이가 끝까지 중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마, 이 녀석은 잘 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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