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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완독. 1905년 멕시코로 강제 이주를 당한 우리 민족의 처절한 삶을 읽으며 가슴이 자꾸 내려앉았다. 아, 이럴 수가 있다니... -.- 며칠 전에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처절한 삶에 가슴 아팠고, 이번에는 멕시코로 강제 이주 당한 우리 민족의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책을 통해 이렇듯 널뛰듯이 다니는구나. 그런데 왜 이리 가슴이 아픈지... '뇌쇄적(애가 타도록 몹시 괴로워함)'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온몸 속속들이 들어오는 듯했다. 정말로 책이 잘 읽히기도 했지만 몹시 괴롭고 가라앉는 나의 기분을 어쩌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