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회를 놓친동안 빅은 또다시 떠났고(젠장할 빅!)
캐리는 로맨틱한 늙은이를 Lover라 불러대고 있으며 미란다는 멋진 애인을 버리고 스티브와 결합.
미란다는 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다 스티브에게 청혼하고
그 이야기들 들은 친구들은 감동에 눈물을 글썽거린다.
감동 알레르기가 있는 미란다는 친구들의 눈물어린 눈동자를 부담스러워하다가
사만다마저 눈물을 글썽거리자 '사만다. 네가 이것밖에 안되는줄 몰랐다'며 그 자리를 도망친다.
젊은 연인덕에 매거진에 실려대는 자신의 사진을 보고 가슴확대수술을 결심한 사만다는
어이없게도 유방암 판정을 받는다. (그래도 다행이지 않은가. 조기발견이니;)
미란다의 결혼식을 망치지 않겠다고 캐리를 만나 결혼식에 가는 도중 고백하고
샬롯에겐 피로연도중 치즈 맛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결국 시어머니에게서 도망친 미란다에게도 고백하게 된다.
미란다의 눈물어린 표정을 본 사만다는
'네가 이것밖에 안되는줄 몰랐다'며 차근히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제야 알았다.
SATC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도, 패션에 관한 이야기도, 남자와 연애에 관한 이야기도아니다.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뉴욕과 그녀들의 관계 그녀들와 그들의 관계
그리고 그녀와 그녀들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