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2
헤르만 헤세 지음, 한미희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거진 1년 만에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읽었다. 여태 읽은 작품은 <크눌프>, <데미안> 모두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열렬히 사랑한 작가는 아니기에 다른 작품을 읽는 데 이렇게나 텀이 길었다.


어느 서평에서 본 기억

헤세는 딱 청소년용이라고
성인은 읽을 필요 없는 소설이라고

어느 정도 맞는 소리이지만, 성인이 되어, 마크 트웨인의 작품처럼 유년시절을 느끼고 싶을 때 읽으며 향수를 느낄 수 있기에, 책에 나이를 정하여 구분짓는 독서는 반대한다.

이 책 역시 교육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과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는 자연의 생기발랄함, 소년시절의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지만 결말이 이런 식일 줄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틈에 2015-05-20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헤세로 가는 길 읽으셨나요? 그거 읽고나면 헤세의 작품이 잘 이해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어릴때 데미안 읽다가 뭔소린지 몰라서 집어 던졌었거든요.^^;;;

fledgling 2015-05-20 22:52   좋아요 0 | URL
아니요! 그것도 한번 봐봐야 겠군요. 데미안을 어릴 때 이해 못했다면 지금 읽으시면 이해 잘될 겁니당! 두께도 얇은 편이니 다시 도전해보심이~^^!
 

자유로운 독서이지만, 바이오 리듬이 있듯이 읽는 독서에도 장단이 있는 것 같다.

에너지가 넘칠 때에는 두꺼운 장편소설이나 학술서, 전문서적, 난해한 철학이나 고대 경전에 도전해볼까 하는 욕구가 생긴다.

물론, 어느 정도 흥미가 전제되어야 한다.

힘에 부칠 때 중간 중간에 만화책이나 에세이집 같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책을 집는다. 난이도가 낮을 수록 가독성이 높아 권수 늘리기는 쉽다.

북플 친구님들의 양질의 독서를 보면서, 필자도 권수에 한 번 치중해 볼까하는 욕심도 생기지만, 고될 뿐더러 경쟁심리의 노예는 되지말자는 생각에 그만둔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ㅠ

슬슬 다시 빡씬 책을 도전할 타이밍인데 어떤 책을 볼지... 고민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절망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1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최종술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나보코프가 셜록 홈즈를 어렸을때 좋아했기 때문일까. 나보코프식 추리물 반전까지. 너무 쉽지도,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아 나는 나보코프를 사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의 인문학 카운슬링
강신주 지음 / 사계절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 시대를 인문학이 해결할 수 있을까? 하고 있는 것일까... 투표하기 힘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큰글씨로 강조된 문장 위주로 훑었다.
프리라이팅의 기본서라 불릴만 하다.
`작가 수업` 책이나 여타 자기계발서와 비슷하게도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작업하라는 것. 개인작업실이 있다면 더 좋을 것. 무의식을 활용하는 법을 체득하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