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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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며 사는 삶 - 작가적인 삶을 위한 글쓰기 레슨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한진영 옮김 / 페가수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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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작 <뼛속까지 내려써라> 보다 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줘서 마음에 들었다.
˝~해라. ~해보라˝ 는 어투가 자기계발서에 많이 나오는 문체인데, 서양인 사고방식의 특징인 것 같다.
핵심적인 내용은 앞 장에서 거의 다 제시하고 있다.
시간에 쫓기는 분들은 앞 부분만 보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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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책 읽는 시간 -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니나 상코비치 지음, 김병화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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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까운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힘들 때 읽으면, 치유와 함께 버팀목이 되는 책. 근데 책 안에 다른 책들의 서평들이 짤막하게 나오는데 제목들이 생소하다. 맨 뒷장에 1년 동안 읽은 도서목록을 봐도 눈에 익지않은 책들이 태반이다. 내가 무지한 탓도 있지만 다른 나라라 그런지 우리나라에서는 번역되지 않았거나 인지도가 높지않은 책들이 자주 언급되는 것 같아 약간 따분한 감도 없지않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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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8-02 1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부터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책의 반응이 호불호가 뚜렷해서 읽을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제목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말이죠.
 
송곳 2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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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제대로 하는 법을 배운다.

약자를 위한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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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치유한다 - 신경증 극복과 인간다운 성장
카렌 호나이 지음, 서상복 옮김 / 연암서가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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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리뷰를 쓸 정도로 정독한 것은 아니지만 주제넘게 적어본다.

 

여성 심리학자의 책은 처음이다. 원래 이 책보다 다른 책을 보려고 했는데, 동네 도서관에 신간 서적에 꽂혀 있길래 깨끗한 책으로 보고파서 먼저 집어 들었다.

 

빌헬름 라이히의 저서를 본 이후 심리학과는 오랜 만에 재회이다.

 

역시 심리학은 프로이트를 먼저 접한 이후 보는게 맞는 것 같다.

 

나에게 배경지식이란 심리학 개론 수업과 강신주 및 라이히의 저서에서 간접적으로 배운 정도여서 그런지 읽는데 버겨웠다. 번역은 무난한 것 같다. 가독성도 무난했으나 두께가 얇지 않고 내용이 장황한 편이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열정으로 정독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이해도 어려웠으며, 계속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중반까지는 이런 저런 인간의 유형이 나온다. 자기 말소 유형, 자기 혐오 유형 등등 매우 많은데 잘 기억이 안 난다...

 

후반부에서는 처방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그래서 뭐? 그래서요? 결론이 뭡니까?' 라고 자꾸 묻게 된다.

 

자기 자신이 주체적인 삶을 산다는 기준을 정한 터라, 지루하게 읽혔던 걸까. 고유명사라는 자기 존재의 소중함과 독창성을 믿기 때문이다.

 

서평꾼 로쟈님이 말한 라캉의 설명을 빌려오면, 신경증 증상은 라캉의 분석으로는 정상인이라고 한다.

 

강신주의 말을 빌려오면, "상처받지 않고 크는 사람이 어디있어?"

 

이 생각때문에 책의 기대치가 떨어졌다. 그래도 꾹 참고 나에게 해당될 것 같은 유형 부분을 위주로 빠르게 훑는 식으로 읽어 나갔다.

 

역시나 심리학에서 남녀 성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

 

비관주의이자 운명론자인 프로이트를 비판하며, 비극을 극복하는 방식을 제시하는 카렌 호나이의 진보적 마인드가 돋보인다.

 

프로이트가 간과한 것 중에 하나가 '문화 조건' 이라고 한다. 각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므로 그 문화에 따른 고유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후천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신경증을 극복해서 진실한 나로 살자고 저자는 말한다.

 

신경증에 대한 프로이트의 정의는 심리적인 모든 문제 및 장애를 말한다. 카렌 호나이는 새롭게 정의한다. 인간 관계에 있어 겪는 모든 갈등이다.

 

한 때 자신감을 얻기 위해, 스펙에 못 매달았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스샷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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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7-26 0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달 차이로 나온 <나는 내가 분석한다>(2015.4월, 부글북스)와 제목이 헷갈려요; 내용 차는 어떨지...
많은 이들이 자존감을 높이려 그것을 강화하는데 악착같지만, 주변과 유대하려는, 본문에서 말하는`통합` 지향성이 없다면 고립은 순식간이며 자존감은 더욱 추락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쉽게 돈과 스펙으로 치장하려는 거겠지만, 정신이 없는 행복...저는 그런 인생 안 사렵니다ㅎ;
요즘 이성보다 감정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것도 그런 `통합`의 핵심을 이루기 때문이겠죠.

fledgling 2015-07-26 04:24   좋아요 0 | URL
한국어판 제목이 원제랑 달라서 읽는데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그동안 호나이 저서들 제목이 `나는 내가 xx한다` 로 눈길을 끌어서 출판사가 달라도 비슷하게 제목을 정한듯 합니다! 제목이 끌리는 맛이 있어요. 정신과 의사에게 돈을 내지않고 자기가 자기를 분석하고 치료할 수 있다니 말이죠. 전문의가 보기엔 억지라고 말할거 같지않나요?ㅎ
고립을 좋게 말하면 독립아닐까요. 독립한 사람들끼리 공생하려 해야 할 것 같아요. 어쨌든 부자보다는 서민이 더 많은 구조체계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자존감이 낮으면 낮은 사람끼리 만나면 되지 않을까요? 서로 미성숙해서 문제가 많으려나요. 여하튼 고립이 아닌 독립된 주체로 일어서서 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청춘! 꽃을 피워야죠~
Agalma님은 이미 스펙을 갖고 계시니 이대로 열심히 사시면 될듯요~ㅎㅎ 독서내공과 필력이 인생스펙입니다~! 경험도 함께...

AgalmA 2015-07-26 0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문에도 언급하셨고 신경과학 석학들도 인정하듯이 신경증의 상당수는 삶의 적응화 일환이겠죠. 너무 심해지면 곤란해지지만 그것도 복잡한 사회화 속의 문제겠죠. 외딴 섬에서 발가벗고 살며 아무데나 방뇨하고 시시때때로 소리지른다고 그게 죄며 병이겠습니까ㅎ... 실제 원시 삶을 살고 있는 많은 부족은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를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고....

독립...좋은 말이죠. 고립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진정 독립적인 상태일테고요. 또 그런 마음가짐일 때 자발적인 공동체의식을 제기하며 진정한 도덕성을 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많은 현인들이 그러했듯이.
문제는 자존감 낮은 미성숙한 인간이 타인을 더 괴롭히는 구도가 발생하니 문제겠죠. 히틀러 보세요~_~;;; 아, 세상은 정말 너무도 괴롭고 복잡합니다...

제가 스펙은 무슨)) 깡이라고 생각합니다ㅎ; 이거라도 없음 살기 힘들었을 듯. 허허허;;;;

편안한 밤 되시길 🌌

fledgling 2015-07-26 04:51   좋아요 1 | URL
깡이 중요하죠~! ㅎ안 주무셨네요~ 저도 이제 졸려서 자려구용~ㅎ 비가 계속내리네요! 주말 책과 함께 푹쉬셔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