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예약주문


예약판매, 일시품절...

난 왜 바보처럼 밤새 수상 소식만 기뻐하고 늦으면 주말 동안 한강 작가 책 못 살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한 걸까. ㅎ

집에 있는 <소년이 온다>와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나 다시 꺼내 봐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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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20대 시절 나에게 내가 살아있는 동안 한국인의 오스카 작품상 수상과 빌보드 본 차트 1위, 노벨문학상 수상까지 보게 될 거라 말하면 뭐라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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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아 2024-10-10 2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한국에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왔네요, 세상틈에님과 함께 기뻐해도 되겠죠? ^^

세상틈에 2024-10-10 20:34   좋아요 1 | URL
ㅎㅎ 당연히 저야 영광이죠. ^^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더 놀랍고 기쁜거 같네요. :)
 

‘가장 좋은 책은 가장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 고명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독서를 하는 주된 이유는 ‘나만의 질문‘을 찾기 위해서다. 자신만의 질문을 찾으려면 반드시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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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인생의 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 두가지를 똑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 류시화 잠언 시집 중에서

이 문장을 보자마자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옹이 떠올랐다. 예전에 그의 책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읽었을 때 반복해서 접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걸 알고 나니 손흥민 선수의 멘탈이 강한 이유를 충분히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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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다수가 세상에 대한 자신의 무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사회가 정해놓은 규칙이나 다수가 선택한 것을 별다른 생각 없이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식으로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심지어 은퇴 이후에도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떠오를 수 있어요. 사회가 정해놓은 대로 살아가는 게 어떤 면에서 편할지 몰라요. 하지만 그게 과연 진정한 나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질문하는 가장 쉬운 방법

이쯤 되면 자연스럽게 ‘그럼 무엇을 질문해야 하지?‘라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유용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책은 평소 접하기 힘든 완전히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문과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마련이죠. 예를 들어, 자기계발서를 읽는다고 생각해 봅시다.

처음에는 단순 동기부여 때문에 읽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꾸준히 읽다 보면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들이 불쑥 불쑥 떠오를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역사책을 읽을 때는 어떨까요? 아마 ˝이 사건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같은 질문이 생길 수도 있겠죠. 또한 특정 인물이나 사건 또는 장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을 거예요.


나만의 질문이 인생을 바꾼 순간

질문에 대한 제 경험을 하나 예로 들어볼게요. 제가 십 대 이십 대 때는 단순히 ‘성공‘이라는 단어에 엄청 집착했었어요. 그래서 성공 관련된 책들만 골라서 읽기 시작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진짜로 내가 원하는 게 사회적 성공이 아닌 내면의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이 질문이 제 삶의 방향을 크게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어요.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삶

독서 과정에서 떠오르는 질문은 단순히 책의 내용을 넘어 언제든 삶과 관련된 매우 의미 있는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러한 질문들이 남들이 던져준 질문이 아니라 스스로 떠올린 질문이라는 점이에요.

이렇듯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그 순간이 바로 나만의 삶을 향한 첫걸음이 되는 거예요.

혹시 지금까지 남이 제시한 답을 받아들이기만 했다면, 이제부터는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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