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율리시스
생각의나무 / 2011년 10월
평점 :
판매완료


어문학사 조이스 전집에는 <율리시스>의 각주가 없어서 아쉬웠다... 같은 역자인데 왜 주석이 없을까..? 때마침 중고로 적정가에 구매하게 되어서 너무나 좋구나!!! 조이스 여정을 위한 준비~~~ 행복하구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하는 책! 사랑한다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한 조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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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빠 2016-01-23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봤는데 이해가 안되요..읽기 성공하시면 리뷰 적어주세요

fledgling 2016-01-23 19:31   좋아요 0 | URL
네. 꼭 성공하고 리뷰를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아직 오딧세이아도 진도를 못뗀지라 시간이 걸리겠네요~

보빠 2016-01-24 0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플레징님이 다 읽고 리뷰쓰면 더블린에 가서 조이스의 향기를 맡겠습니다
 
더블린 사람들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3
제임스 조이스 지음, 진선주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마약같은 문장, 문학 예술의 표본! 이제서야 독해하는 법을 깨닫다니! 놀라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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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9-25 0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이스 소설 중에 제일 쉬운 책이라는 생각을(떽!) 다른 책은 분량도 분량이지만 집중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죠. 지금쯤은 좀 나으려나...내년엔 집중 도전해야지 하고 있어요^^

fledgling 2015-09-25 02:31   좋아요 0 | URL
나보코프 매니아이긴 하지만 조이스는 나보코프 저리가라고 할 정도네요. 아직 본격적인 작품을 만난 것도 아닌데 이정도라니... 이런 느낌을 미리 알고 영미문학 수업을 들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복전하려다 포기했거든요. 역시 교수랑 시험에 구애받으며 공부하는
것보다는 독학이 즐겁게 볼 수 있는듯..ㅠ 물론 길잡이가 필요하긴 한데...

AgalmA 2015-09-25 02:47   좋아요 1 | URL
오~ 나보코프 매니아라니! 멋지다! 나보코프 1권밖에 안 읽어봐서 아직 감이 확 안 오거든요^^;
저도 수업 때문에 <더블린사람들> 읽은 거였는데 아무래도 고전이다보니 본격적으로 파기가 쉽지 않은 듯...동시대 현대문학 읽을 것도 산더미인데 매일 신간알림이 초시계 단위로 오잖아요ㅎ;
책은 어느 날 만나게 될 때, 그리고 차근차근 읽기 시작할 때가 진짜 그 작품을, 작가를 만나게 되는 때인 듯 합니다.
철학책이든 유명 작가 작품이든 개론서나 교양인문 보다가 끝날 때가 많잖아요. ㅡ준비단계로 비트겐슈타인 평전은 봐놓고 정작 비트겐슈타인 철학책은 얼마 못본 웃긴 상황 같은;ㅡ읽을 책이 많다보니 그냥 원본책(원서는 무리; 시간이 너무 걸림;;;)으로 읽어나가자 해요^^ 뭐, 어디까지나 제 방식~

fledgling 2015-09-25 03:40   좋아요 1 | URL
그당시 뭣도 모르고, 책에도 흥미가 없을 때이긴 했어요. 철없는 시절~ㅠ
물론, 급을 메기는 것은 웃기지만요...(아직 카프카와 프루스트도 손을 못댔으니 그들을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요즘은 그래도 원전에 가까운 번역자분들이 많아서 믿고 볼만한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물론 언어의 벽은 어쩔수없긴 하지만). 알라딘에서 찾아보고 구매해서 좋네요~
저는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보니 신간에는 관심을 덜 두는 편이에요. 고전이랑 인증된 책만 보기에도 시간이 모자르니ㅠ 24시간이 모자라~

2015-09-25 0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fledgling 2015-09-25 02:20   좋아요 1 | URL
아 저 잘 때는 무음으로 해둡니다~ㅎㅎ 추석엔 바우돌리노와 더블리너스 완독이 목표~!! Agalma님, 한가위 잘 보내세요~^^

해피북 2015-09-25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약같은 문장이란 단어가 콕! 박히네요 ㅎㅎ 저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책입니다.ㅎㅎ
내일이 추석이네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구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책을 읽다 자서일까
가끔씩 꿈에서 바탕이 하얀 페이지가 펼쳐져있고 뭔지 모를 내용을 읽고 있는 꿈을 꾼다. 전생체험을 하는 기분같았다. 읽으면서 꿈이라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달았다. 아, 이건 내가 분명 읽지않은 책인데 어떻게 꿈에 나올 수가 있지?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아니라 확신할 수 있었다. 예전에 읽은 익숙함도 없었다. 꿈에 나온 페이지를 매 번 사진찍어서 작성할 수 있다면 작가가 될 수 있지않을까 생각했다. 최면이라도 걸어서 오늘 꾼 꿈으로 복귀하여 활자 내용을 입으로 말해 확인해본다면 표절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텐데... 내용 괜찮았는데...
신기하다. 잠재적 욕망이 꿈에 나타난 것일까. 꿈에서 작품을 창조하고 있다니 현실에서 창조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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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9-23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꿈을 자주꾸는 편인데 보통 잠들기전에 충격적으로 본 기사나 뉴스가 꿈에 자주나오곤 해요 예를들어 성묘길 외국종 말벌이 사람을 공격했다는 뉴스를 보고 잠들면 어마어마하게 생긴 벌이 꿈에나와서 화들짝 놀라기도 해요 ㅋ 또는 평소에 생각했던 일들이 꿈으로 나타니기도하는데 아마도 fledgling님이 평소에 책과 글에대한 생각이 많으신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

fledgling 2015-09-23 10:21   좋아요 0 | URL
저는 악몽도 간헐적으로 꿉니다. 꿈에서 깨면 그 날 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꿈이 가상경험도 되고 소재찾는 아이디어도 생겨서 좋네요~ 근데 꿈을 꾸면 숙면을 못한거라고 하니... 잠 잘자는 법을 익혀야할듯요.ㅠ

물고기자리 2015-09-23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문어체의 꿈을 종종 꾸어요^^ 인물들이 대화할 때 말풍선처럼 내용이 글로 보이거나 대화를 문어체로 하는 거죠 ㅋ 저도 꿈에서 책을 읽기도 하는데 읽은 적 없는 참신한 내용일 때가 있어서 신기하더라고요^^

fledgling 2015-09-23 10:16   좋아요 0 | URL
오오 동지~! 신기해요. 일어나면 잊어먹어서 아쉬운... 문어체라~ 배우들이 연기가 좋아야 안 어색할듯요 ㅎㅎ 좋아 다음 꿈은 문어체닷.!

붉은돼지 2015-09-23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은 꿈을 잘 안꾸는데요...
전에는 쫓고 쫓기는 꿈 있잖아요..무슨 스릴러 영화 같은 꿈을 자주 꾸었어요...
자고 일어나면 너무 용을 써서 그런지 온몸이 찌뿌등...ㅋㅋㅋ

책 읽는 꿈은 한번도 꾼 적이 없는데...대단하셔요 님은 진정한 독서인이에요 ㅋㅋ
그리고 물고기자리님의 말풍선꿈은 정말 신기하군요...무슨 입체 만화책 보는 느낌일 듯 ㅎㅎㅎㅎ

fledgling 2015-09-23 14:27   좋아요 0 | URL
잘 주무시고 계시네요~ㅎㅎ과찬이십니다. 독서인이 되고 싶습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에서 해결해주진 않겠죠? 꿈의 해석 서평보러 가봐야지~!!

cyrus 2015-09-23 2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일의 화학자 케쿨레는 꿈에서 벤젠 고리를 발견했고, 타르티니는 악마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곡을 듣고, ‘악마의 트릴’을 만들었다는데, 꿈을 꾸고 난 뒤에 영감이 떠올라서 글 한 편 완성했다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어요. 이런 일화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저는 가끔씩 헌책방 가는 꿈을 꿔요. 여자 대신에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꿈속에 예쁜 여자가 나온 지 오래된 것 같아요. ㅎㅎㅎ

fledgling 2015-09-23 21:55   좋아요 0 | URL
저도 궁금하네요~ 있을거 같은데... 전 가끔 미녀가 나오기도 합니다. ㅎㅎ

BGP 2015-09-23 2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수면제먹고 책상에 앉아있다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체험한적이 있어요. 뭔가 비슷한 느낌이에요^^
 

이 책 뒷표지에 `가르강튀아적인` 이라고 써있는데 이제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ㅎ 소개글보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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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9-20 0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그 캡쳐 보고 <가르강튀아> 얘기하려다 말았는데, cyrus님이 완벽 설명을 해 주셔서 저도 공부가 됐습니다^^

cyrus 2015-09-20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진짜네요. 그런데 저 진짜 《바우돌리노》를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요. 《장미의 이름》을 정말 인내심으로 끝까지 다 읽었어요. 《푸코의 진자》 세 권짜리 책이 집에 있는데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아요. ㅎㅎㅎ

fledgling 2015-09-20 19:57   좋아요 0 | URL
ㅎ저도 에코 소설책들 다작 보유중인데 이제 두번째 만나는 작품으로 바우돌리노 읽고 있어요. 그나마 다른 작품보다 <바우돌리노>가 그나마 쉽게 읽힌다고 해서 보는 중인데 <장미의 이름>보다는 확실히 읽기 쉽네요~ 추천해요.ㅎㅎ근데 장미의 이름보다는 약간 임팩트는 떨어지는듯 아직 완독을 못했지만요~ 참고하셔요.

cyrus 2015-09-20 20:00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에코의 대표작이 《장미의 이름》, 그 다음이 《푸코의 진자》잖아요. 역시 처녀작의 명성을 뛰어넘은 작품을 쓴다는 건 쉽지 않아요. 그래서 하퍼 리가 소설 한 권 내고 절필했잖아요.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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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블레가 찾은 '궁극적 진리'
    from 冊性愛子 2015-09-18 14:16 
    어떤 이웃께서 북플에 사진을 올렸다. 몇 쪽인지 잘 모르겠지만,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바우돌리노》(열린책들, 2002) 속에 있는 한쪽 전체를 찍었다. 거기에 이런 문장이 있다. 바우돌리노는 자신이 보았던 사본의 제목 몇 개를 그에게 일러 준 뒤, 또 다른 제목들도 언급했다. 말하자면 비드 존자(尊者)의 『세 번 출산하는 최고의 사건에 대해』, 『부드럽게 방귀 뀌는 기술』, 『배변하는 방법에 대해』, 『머리 빗는 법에 대해』, 『악마들의 조국에
 
 
cyrus 2015-09-17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수아 라블레의 소설 <가르강튀아. 팡타그뤼엘>에 웃긴 제목의 책이 언급되는 내용이 있을 겁니다. 라블레가 만든 허구의 책인 걸로 알고 있어요. 제 생각이 맞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

fledgling 2015-09-18 04:17   좋아요 0 | URL
오홍 그런가요. 혹시 찾으시면 알려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