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독서이지만, 바이오 리듬이 있듯이 읽는 독서에도 장단이 있는 것 같다.

에너지가 넘칠 때에는 두꺼운 장편소설이나 학술서, 전문서적, 난해한 철학이나 고대 경전에 도전해볼까 하는 욕구가 생긴다.

물론, 어느 정도 흥미가 전제되어야 한다.

힘에 부칠 때 중간 중간에 만화책이나 에세이집 같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책을 집는다. 난이도가 낮을 수록 가독성이 높아 권수 늘리기는 쉽다.

북플 친구님들의 양질의 독서를 보면서, 필자도 권수에 한 번 치중해 볼까하는 욕심도 생기지만, 고될 뿐더러 경쟁심리의 노예는 되지말자는 생각에 그만둔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ㅠ

슬슬 다시 빡씬 책을 도전할 타이밍인데 어떤 책을 볼지...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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