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커플
샤리 라피나 지음, 장선하 옮김 / 비앤엘(BNL)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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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용서해야 하는 상황에서 금세 너가 나를 용서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우리는 상대의 어디까지를, 얼마만큼을 용서할 수 있을 것인가. 어차피 서로가 서로를 용서하면서 살아가야 하는걸까. 그렇다해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잖아, ‘그들‘이 한 일은.
앉은 자리에서 내처 다 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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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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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사회에서는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여자를 ‘화냥년‘이라 욕하고,
문명사회에서는 ‘모두가 모두의 소유‘라면서 여자를 ‘먹는다‘고 표현한다.

‘멋진 신세계‘는 남자들만의 것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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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519
박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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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오면 술마실래요?‘
라고 묻던 다정한 이가 생각나,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 있겠습니다, 라는 구절의 장마라는 시에서 한동안 멈춰있었다.
그러나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시는, 이번 시집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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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탈코일기 1~2 세트 - 전2권 탈코일기
작가1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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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주인공의 나이는 이제 스물셋이다. 내가 뒤늦게 깨달은 걸 작가는 이렇게나 일찍 깨달았으니 아마도 내 나이쯤 되면 더 크고 강한 사람이 되어서 젊은 세대들을 이끌어주게 되지 않을까. 작가의 탈코를 응원하고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한다. 아울러 세상의 모든 페미니스트들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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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야의 여름
트리베니언 지음, 최필원 옮김 / 펄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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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자로 태어났어야 한다고, 강간당하지 않게 남자로 태어났어야 한다고, 여자는 그 부당함에 울부짖는다. 그리고 자신을 잊고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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