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신랑 들이기
다와다 요코 지음, 유라주 옮김 / 민음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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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태어나 유럽,미국에서 살았던 여성들에겐 감히 내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어떤 감각이나 예민함이 있는 것 같다. 그 감각은 차별과 혐오를 더 민감하게 캐치하고 억압을 온몸으로 맞서게 하는 것 같다. 그들이 할 말을 앞으로 부지런히 읽어보겠다. (그치만 똥꼬 핥는 개신랑 싫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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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essons: Two Experts on Death & Dying Teach Us about the Mysteries of Life & Living (Paperback) - 『인생수업』 원서
Elisabeth Kubler-Ross / Scribner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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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얘기들이 가득하지만 그러나 작가의 문장들은 읽는 나와 합이 맞았던 것 같다. fear 부분은 내게 큰 위로를 줬고 surrender 는 다시 한번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가급적이면, 사전 뒤지고 번역본 옆에 두고서라도 원서로 읽어보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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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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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어린시절 어느 한 틈에 따뜻한 어른을 만났다는 건 행운일까 불행일까. 그 경험은 다행일까 없는게 나았을까.
사람에 따라 확장된 경험이 오히려 더 폐쇄적으로 만들 수도 있을테지만, 소녀여, 계속 달릴 수 있기를. 계속 달린다면 좋은 기억은 내내 따라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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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벨트의 밤과 낮 - 여성 철강 노동자가 경험한 두 개의 미국
엘리스 콜레트 골드바흐 지음, 오현아 옮김 / 마음산책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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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노동의 시간이 엘리스에게 있었던 것, 그 경험을 이렇게 책으로 내준 것은 모두 의미있는 일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아마 살면서 한번 이상 ‘남자한테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품어본 적 있을것이고, 남초집단에서 지내본 적도 있을테니까.
철강 용어 낯설었지만 잘 읽히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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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브로맨스 브로맨스 북클럽 2
리사 케이 애덤스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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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상처를 가진 여자와 남자가 만나 그러지 않으려고 했지만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그 과정에서 성장은 따라온다.
재미있게 아주 잘 읽히고 그들의 관계 응원하지만, 로맨스소설 읽는 남자들과 함께 권력형 성착취범 때려잡는 건, 너무 판타지같다. 오길 바라지만 오지 않을 세상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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