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3
김이설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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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만지고난 후 책 속의 가희가 더 건강해진 것처럼, 꽃을 소재로 이야기하는 김이설 작가는 기존보다 따뜻해졌다. 선화는, 작가가 그려낸 인물들 중 가장 얼굴이 붉어진 여자였다. 그녀에게 치맥이 있어서 다행이다. 치맥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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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4-10-07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이설 작가는 너무 슬퍼질까 무서워서 늘 읽기가 두려운데 선화로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락방 2014-10-07 08:31   좋아요 0 | URL
네. [선화]는 기존 작품보다 덜 하드해요. 그래도 중간까지 가슴 답답해진다는.. ㅠㅠ
일단 선화로 도전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휘모리님! ㅎㅎ

세실 2014-10-08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더 따뜻해지고, 더 부드러워져서 좋아요. 선화가 행복할거라는 희망이 보여서 좋아요.
전 꽃 포장하는 모습을 막 상상하면서 행복했답니다. 하이드님에게 도움을 받았다지요^^
근데 어른 셋, 아이 한명이서 치킨을 세마리나 먹을 수 있나요? 통이 큰 김지님^^ ㅎㅎ

다락방 2014-10-10 08:37   좋아요 0 | URL
세실님, 시장에서 싸게 파는 치킨은 한 마리가 무슨 약병아리 같아요. 혼자서 한 마리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소설속 선화의 언니가 사온 치킨은 `또래오래`등의 치킨체인점이 아니라 근처 작은 가게에서 구입한 작은 치킨일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하하하. 게다가 자주 치킨을 먹던 사람들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가능해요, 얼마든지. 고단한 육체노동이 끝난 후라면 또 가능해지고요. ㅎㅎㅎㅎㅎ

저 역시 세실님처럼, 선화가 치맥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만 반지하에서 나와도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차피 수술을 할 것도 아니니, 이미 힘든 과정을 다 겪어냈으니, 이제는 반지하에서 나와 햇볕 보고 살아도 좋겠다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