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어디든 - 현대문학 창작선
이승우 지음 / 현대문학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다 읽고난 지금은 누군가와 함께 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정도로 무섭다. 지독하게 현실적인 내게 끔직하게 무서운 세상을 보여줘서 이승우가 원망스럽다. 너무 무서워서, 별을 다섯을 줬어도, 누구에게도 선물하지도 추천하지도 못하겠다. 악몽을 꿀까봐, 꿈 속에서 흐느낄까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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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4-01-06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읭? 벌써 다 읽었어요? 우와...

다락방 2014-01-06 11:16   좋아요 0 | URL
홀려서 읽었네요..빨려들었어요..
어제 다 읽고 잤다능. 핸드폰 방해금지모드 설정해놓고 읽었어요. ㅎㅎ

에르고숨 2014-01-06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그 정도예요? 이번 주문에 <차일드 44> 대신에 넣어야 할 정도?

다락방 2014-01-06 14:20   좋아요 0 | URL
크- <차일드 44>와는 아주 많이 달라요, 에르고숨님. 크- 어쩌지. 으으으으으.
으- (엄청 갈등한 후) 에르고숨님, 둘 다 넣으면 안됩니까?! ㅜㅜ

에르고숨 2014-01-06 14:33   좋아요 0 | URL
안 됩니다. 지금 아주 이상적인 조합의 장바구니가 꾸며져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4-01-06 14:35   좋아요 0 | URL
음, 그럼 ... 그럼........어......이승우를 넣어요, 에르고숨님!

(결과 꼭 말해줘요, 최종적으로 무엇이 들어갔는지!!)

에르고숨 2014-01-08 01:48   좋아요 0 | URL
어차피 두 권 다 제 손에 들어올 운명의 책들!임을 알고 있어요. 다락방 님 충고에 따라 이승우가 살짝 먼저 제게로 오고 있을 뿐, 크크- 고민해주셔서 고마워요 :)

heima 2014-01-06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 저 읽고 있는 것 끝나면 이 책 읽으려고 책장에서 꺼내두었는데, 무서워요 다락방님? (걱정걱정)

다락방 2014-01-06 18:37   좋아요 0 | URL
저는 정말이지 귀신 나오는 소설보다 훨씬 무서웠어요. 엉엉. 헤이마님은 읽고 어떠셨는지 말씀해주세요. 전 아마도 제 기준에서 읽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전 현실적이고, 현실의 이곳을 애정하기 때문에 이승우가 보여준 세상이 무서웠던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