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 외롭고 슬프고 고단한 그대에게
류근 지음 / 곰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시인의 시가 좋아 산문집을 펼쳤는데 그 현란한 문장들이 지루하고 멀게 느껴진다. 문장이 현란한건 외로움 때문인걸까 잠시 생각해보지만, 라면과 낮술에 대한 욕망 말고는 이 책에 대해 애정이 생기질 않는 것이다. 책장을 넘기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시만..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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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3-08-1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어떡해. 라면과 낮술에 대한 욕망. 이란 말에 급 궁금해졌어요.+_+; 신문에서 이 분 인터뷰 기사 읽고 산문집 읽어볼까 생각만 하고 까먹고 있었는데.. 별로였군요. 음. -_-;

다락방 2013-08-19 12:53   좋아요 0 | URL
문나잇님, 그런데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 다들 좋아하시더라고요. 저만 재미없게 느낀것 같아요. 아니, 저기 공감이 3인걸 보면, 말하진 않았지만 이 책이 별로인 다른 사람들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더라고요, 저는. -_-

니나 2013-08-22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랬어요... 비슷한 내용의 무한반복... 추천인들에 대한 신뢰까지 잃을 통...

다락방 2013-08-22 17:38   좋아요 0 | URL
글을 잘 쓴다고 다가 아닌 것 같아요. 시인이 괜히 시인이 아니구나 싶고요. 시를 쓰라고 시인이구나, 하는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