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나라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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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숙이 손을 뻗어오자 영기가 감쌌다.
"부럽다."
그는 바라보는 나와 인호를 향해 웃었다.
"니들도 여자친구 사귀어."
"생각은 있는데 잘 안 돼."
"손 감촉이 어때?"
"만져봐."
"만져봐도 돼?"
듣고 있던 진숙이가 손을 빼서 우리에게 내밀었다. 우리는 만졌다. 손가락 마디는 가늘고 손등은 부드러웠으며 손바닥은 따뜻했다.
"너는 좋겠다. 맨날 만질 수 있어서."-55-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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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3 2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4 0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3 2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2-01-04 09:20   좋아요 0 | URL
네. 당근.

비로그인 2012-01-03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다락방님 ''~
오랜만에 왔는데도 어제 왔던 곳처럼 친숙하네요 ㅎㅎ

다락방 2012-01-04 09:2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수다쟁이님. 대체 그동안 어디서 뭐했던거에요! 이메일이라도 보내볼까 하던 참이었어요.

당고 2012-01-04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머.
이 책을 읽어야겠어요.

다락방 2012-01-04 09:21   좋아요 0 | URL
전 이 책 읽으면서 눈물도 흘렸지만 초반에 엄청 웃었네요. ㅎㅎㅎㅎㅎ

2012-01-04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4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2-01-05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맞아요. 다락방님 애인은 좋겠어요. 부러워요. +_+;;

다락방 2012-01-05 14:09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그러게요. 자기가 얼마나 축복받은 남자인지 스스로 깨달아야 할텐데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