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리뷰 - 이별을 재음미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책 읽기
한귀은 지음 / 이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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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연 후 연인을 '빨리' 잊는 '건전한' 사람은, 실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다. 그것은 연인을 '잘' 잊는 것이 아니라, 잊지 못해서 서둘러 도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1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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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2-22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게 더 슬프게 들려요.ㅜ.ㅜ

다락방 2011-02-22 09:21   좋아요 0 | URL
건강하지 못하면 덜 슬플까요? ㅜ.ㅜ

레와 2011-02-22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서늘해라..;

다락방 2011-02-22 09:32   좋아요 0 | URL
레와님, 저는 '도피' 해놓고 '잊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봐왔어요. 그들에게 이 문장을 꼭 들려주고 싶었어요. 너희들은 도피한거야, 그냥 못잊었다고 인정하고 아파해도 돼, 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무해한모리군 2011-02-2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는 건강해건강해 ^^
비록 모두가 지지리 궁상이라고 말했지만..

다락방 2011-02-22 13:11   좋아요 0 | URL
전 도피한 자들이 가여워요, 휘모리님.
이 책에서도 말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충분히 애도해도 돼요. 그치요?
건강해야죠, 건강해야 합니다. 나도 건강 휘모리님도 건강 우리 모두 건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