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티아 2010-11-01  

 

다락방님  

저 왔어요~  

17일 예정일에 딱 맞춰서 우리 아들이 태어났어요. ^-^  

지금은 산후조리중인데요. 2주 되었어요. 좀 살만하네요. 

아이낳으면서 골반이 벌어져서 그게 좀 아프긴 하지만. . 나머진 괜찮아요. 

그리고 아이때문에 매일 잠 못자는거.. 그것도 좀 힘들지만 점점 나아지겠죠. 

힘들어도 아이를 보면 다시 기분이 좋아져요 ^^ 아직 여유있게 책읽고 그런 시간은 못 내는데.. 

컴퓨터로 쇼핑도 좀 씩 하면서.. 기분전환하고 있어요. 

오늘 1일 이잖아요. 책 사려고 알라딘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  

또 올께요

 
 
다락방 2010-11-01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유있게 책 읽고 그런 시간은 아마 좀처럼 찾아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제 여동생 보니까 아주 24시간도 잠이 부족해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아픈곳도 많아지더라구요. 입덧이 심해서 식도랑 위에도 염증이 생겼대요. 요즘엔 그거 치료하고 있어요. 아이를 낳는 고통도 크지만, 그 아이를 가지고 있을때와 낳고 나서도 여자는 결코 쉽지 않은 일상을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어휴. 존경합니다. ㅠㅠ

오늘 1일이라 저도 지르려고 벼르고 있는데 오늘 하루종일 직속상사에게 탈탈 털리고(흑 ㅠㅠ) 일하고 그러느라 짬이 안났네요. 이제라도 좀 질러야겠어요. 그런데 그전에 이 사무실 책상 좀 어떻게 해야지. 지저분하게 놓여진 서류들과 필기도구들 ㅠㅠ

책 샀어요, 헤스티아님?
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