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쟁이 2010-07-15  

어제  다락방님 꿈을 꿨어요.  

그런데 다락방님 꿈을 꿨다고 해야 하나.. 다락방님 목소리 꿈을 꿨다고 해야 하나.. 전화로 둘이 한참 수다떠는 꿈을 꿨어요. 

다른건 잘 기억이 안나고. 다락방님이 "그래, 그래. 그거맞아.. 나도 나도.."이러면서 막 동의를 가열차게 해주셨던것만 기억나는군요. ㅎㅎㅎㅎㅎㅎ

 
 
다락방 2010-07-15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그것은 반드시 분명 꽃청년 얘기였겠군요! 따라쟁이님은 한 꽃청년에게 연정을 품었다고 얘기했을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래그래, 라고 했을거에요. 따라쟁이님은 꽃청년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을거에요. 저는 그거 맞아, 라고 했을거에요. 따라쟁이님은 죽는날까지 꽃청년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했겠죠. 그래서 저는 나도나도, 라고 했을거에요.

뭐, 그거 말고 다른건 없을겁니다. 네, 그럴거에요.

점심은 좀 챙겨 먹었어요? 살아있다는 건, 좋은거에요, 따라쟁이님.
나랑 고기도 먹을 수 있잖아요!
:)

따라쟁이 2010-07-16 12:37   좋아요 0 | URL
오오 고기+_+ 살아 있음이 유독 감사해 지는 점심이군요.
점심 맛있는걸로 드세요. 저는 콜라를 먹었어요.

다락방 2010-07-16 12:51   좋아요 0 | URL
콜라 따위로 밥을 먹었단 말입니까, 따라쟁이님! ㅠㅠ

저는 지금 순대국을 배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다구요!